::

from FILM/SLR 2009. 4. 3. 13:43





135mm 렌즈로 찍었더니

뒤의 수많은 꽃들이 모두 흐릿하게 보케가 되어버렸네요.



예, 군중속에 있어도 외롭기 마찬가집니다.

옆에 누군가 있다해도 근원적인 외로움이 사라지진 않아요.

모두들 그저 각자 자신의 삶에 몰두할 뿐이지요.

바로 옆에 누군가를 두고도,

그저 자신만을 위해 달려가고 점점 외로움의 골은 깊어만 가겠지요.

객지 생활을 한지 10년이 넘었지만 텅빈방에 혼자 들어가 딸깍, 불을 켜는 일은 그리 쉽게 익숙해지지 않네요.

봄,

인데 말이지요.





PENTAX LX + 135mm

Konica Centuria 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