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from 기타 등등 2009. 10. 23. 09:20

1. 필름을 써봅시다
Kodak To Discontinue Iconic Kodachrome Slide Film

위의 사진은 이제는 단종된, 잊혀진 이름이 된 코다크롬입니다.

꽤나 전설적인 사진을 많이 만들어준,

그러나 이젠 생산이 되지 않는 슬픈 필름이지요.

코다크롬은 사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수많은 필름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그러니,


조금의 여유가 있으시다면,

필름을 써보세요.

컬러 네카티브, 컬러 슬라이드, 흑백.

각각 한 종류씩 써보세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러분이

필름을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세대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필름이 궁금하고, 필름 카메라가 궁금하면 언제든지 물어보셔도 됩니다.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는 알려드리겠습니다.




2. 예의
선물 받았던 어떤 물건을

선물 준 사람이 자주 들락날락 거리는 동호회의 장터에

떡하니 올려 놓는 건 무슨 개념인지 모르겠어요.

다른 사람을 통해 판다던가 하는 많은 방법이 있었을텐데 말이죠.

저는 그저, 다시는 보지 않을 사람이 된 것에 무한히 감사할 뿐입니다.




3. 태안
작년 3월에 태안을 주욱 둘러볼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꽤나 인상적이었던 몇몇 군데를 토요일에 다녀올까합니다.

친구녀석과 함께 말이죠.

아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흐흐.

가을의 끝물입니다.

여러분들도 행복하고 멋진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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