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from FILM/SLR 2010. 3. 10. 09:58







우리는 늦게까지 술을 마셨고,

집에 가기 위해 밖으로 나섰을 때는 모든 길이 눈으로 하얗게 덮혀있었다.

나는 택시를 잡기위해 30분동안이나 길을 걸었다.


겨울이,

마지막 기운을 흩날리던 날이었다.


결국 아무것도 아닌 날이 되어버렸다.



PENTAX LX + A50mm f1.2

Fuji X-TRA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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