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로거에게 첫화면 꾸미기란?

사실 그래요, 사진블로거들은 이슈가 될만한 정치적, 사회적 주제를 다루거나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신제품 리뷰를 한다거나 하는

소위말하는 메이저 블로거의 역할을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자, 그렇다면 이같은 사진블로거들에게 '첫화면 꾸미기'는 어떤 의미를 지니게 될까요.



수많은 카테고리를 일일이 설정할 수 없지 않는가

예를들어, IT를 주제로 다루고 있는 블로그의 경우는 카테고리 설정에 있어서

명쾌하다 싶을 정도로 간단합니다.

그런데 사진 블로거들은 조금 달라요.

큰 주제야 사진이라지만 그 세부 카테고리를 나누는 게 너무 유동적이고 너무 방대하단 말이죠.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엔 그런 카테고리 분류가 골치아파 대충 카메라 종류별로 카테고리를 나눴지요.

그런데 사실 그게 맘에 드느냐, 그러면 아닙니다. 절대 맘에 들지 않아요.

하지만 첫화면 꾸미기는 그런 부분을 충분히 보완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블로그의 기본적인 큰 카테고리는 그대로 두고,

수시로 새로운 주제로 첫화면을 꾸민다면 그런 부분을 매꿔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단 말이죠.


예컨데 현재 첫화면 꾸미기는 노출되는 글을 특정 테그로 정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같은 경우에는 줄기차게, 지겹다 싶을 정도로 찍었던 한강 사진을

첫화면 중에 하나로 설정하여 노출할 수가 있겠군요.

그렇다면 방문자는 그 사진을 주욱 감상할 수 있고 말이죠.



첫화면을 이용한 구독 방문객 늘리기

보통 어떤 블로그에 처음 방문하게 되는 계기는

검색을 통한 유입이 가장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보통은 그냥 다시 검색 포털로 돌아갑니다만,

해당 포스트가 마음에 들어 다른 포스트를 찾아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 순간 문제가 생기는데 일반적인 유저들은 다른 포스트를 둘러볼 때,

메뉴의 카테고리를 눌러 포스트를 확인하기보단

블로그 홈, 메인화면으로 접속합니다.

이는 블로그 서비스에 익숙한 유저가 아니라

일반적인 보통 사이트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습관과도 같은 것이지요.


첫화면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그지점에 있다고 생각해요.

RSS 구독 방문객에게 첫화면은 큰 의미가 없을지 모릅니다만,

최초에 블로그 방문객에게 첫화면이 중요한 이유지요.

블로거는 어떻게 첫 방문객을 꾸준히 방문하게 만들까 고민할 수 밖에 없는데

첫화면 꾸미기가 그 부분을 시원히 긁어줄 수 있습니다.


특히 저와 같은 사진블로거는 사진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방문을 호소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첫화면 꾸미기가 없다면 최초의 포스팅만 첫화면에 노출되고

그렇게 되면 방문객은 다른 포스트를 둘러볼 의지의 상당 부분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니 이건 수정해달라

그런데, 요런건 좀 수정해주셨으면 해요.

뭐냐면 메인에 노출된 포스트를 클릭하면 해당 포스트로 이동하게 되는데,

제가 원하는 건 그 포스트만 노출되는 게 아니란 거죠.

최초에 노출 되도록 설정한 포스트들이 쭉 나열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겁니다.

예컨테 메인에 노출되게 설정해 놓은 사진들이 특정 카테고리, 특정 테그로 노출되게 해놓았으면,

방문객이 사진 하나만 클릭해도 그 카테고리가 쭉 나열된 페이지로 이동하도록 말이죠.

그리고 하나더.

분명 포스팅할 땐 한 화면에 두장이 나열되록 했는데,
(예컨데 이런 포스트 http://eastrain.co.kr/1872)

첫화면에 한장만 나오면 제 의도와 달라져서 말이죠.

그런 것도 좀 수정해주셨으면 합니다.


여튼 어서 첫화면 꾸미기가 정식 서비스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른 사진 블로거 여러분들도 멋진 첫화면을 꾸밀 수 있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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