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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잡설 (6) 2008.09.14

잡설

from 기타 등등 2008.09.14 22:47

1.
나는 세련될 수 없는 옛날 사람,
이라는 생각이 조금 더 굳어진다.

뭐랄까,
그건 어설픈 멋내기로 옛날 음악을 듣거나,
(예를 들자면 역시 이문세야)

또, 노래방에서 그런 노래만 골라서 부른다거나,
(불놀이야를 부르면서 홍서범 흉내를 내고)

옛날 사람 누가 누가 어쨌다더라고 주절 거리거나,
(산울림은 어떻고 송골매는 어떻고 무당은 어떻고)

결정적으로 그  와중에 산뜻하게 세련된 단어들로 조합된 말들을 주절거리는
그런 위인은 되지 못하고,

난 그저 옛날 사람.
쉰내나고 칙칙하고 고루하고 세련되지 못한 옛날 사람.
시대에 착착 발맞추지 못하는.


2.
[##_Jukebox|jk340000000000.mp3|떠나야 할 그 사람|autoplay=0 visible=1|_##]
오 붉은 태양, 변함 없이 뜨으겁게 타고~
푸른 하늘엔, 흰구름도 흐르는데!!


3.
요즘 김추자의 노래가 너무 좋다.
[##_Jukebox|ik340000000000.mp3|늦기전에|autoplay=0 visible=1|_##]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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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다녀왔는데,
조카가 예쁘게 크고 있더라.

그리고,
할머니는 추하게 늙으셨더라.
이래저래 참 갑갑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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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onjakga.tistory.com BlogIcon wonjakga 2008.09.14 23: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고향에 벌써 다녀오셨군요.
    저도 요즘 이래저래 답답 ㅠ

    수애가 부르는 늦기전에도 인상적이었는데..
    원곡은 처음 들어 보네요. 갑자기 슬퍼지는 ;;

  2. Favicon of http://sleepattack.net/tatter BlogIcon 수면발작 2008.09.15 22: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저란 사람을 한두마디의 단어로 정의 내리려고 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렇다고 생각하면 저런 면이 드러나고
    저렇구나라고 여기고 있을 때 누군가 넌 요런 사람이라고 말하고...

    전 그래서 그러는 것을 포기했어요 ^^

    그 순간 순간 드러나는 면 하나 하나가
    다 저의 모습일테니까요...

  3. Favicon of http://choux.tistory.com BlogIcon 꼬기 2008.09.24 17: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카메라를 정말 배워보고 싶고 갖고 싶은 사람의 마음을 더 흔들어 놓으시는군요.
    그럴만한 여유가 없어 부럽기만 할 따름입니다.

    구식이 좋은 1人이 또 하나 추가입니다.
    울나라 음반들도 포스팅 해야하는데 씨디 정리도 제대로 안되고
    어느 박스에 쳐박혀 있는지도 모르겠고 ...
    기회봐서 찾는데로 포스팅 해봐야겠습니다.

    간간이 들러주셨다니 고맙습니다.
    누추하고 구식인 방일지라도 스스로 맘편히 쉴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겠지요?^^

    신중현의 싸이키한 기타가 멋진 곡입니다
    저도 다시한번 즐감하고 총총총~

    • Favicon of http://eastrain.co.kr BlogIcon EastRain 2008.09.25 00: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싸고, 멋진 카메라들이 많답니다.
      토이카메라도 그중에 하나구요.

      우리나라 명반들 소개시켜주시면
      마구마구 듣고 마구마구 즐거워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

      꼬기님 블로그 자주 들러서 음악 듣고 가곤합니다.
      좋은 음악들, 감사히 잘 듣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