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앞 카페'에 해당되는 글 46건

  1. 14 2009.04.22
  2. 이리카페에서 8 2009.04.22
  3. 진숙 8 2009.04.21
  4. 보다 8 2009.02.26
  5. 커피 한 잔 8 2009.02.22

from FILM/RF 2009. 4. 22. 12:02











Zeiss ikon + Canon 50mm F1.2

Konica CENTURIA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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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카페에서

from FILM/RF 2009. 4. 22. 11:37



이리카페,

매주 목요일은 실내금연.

카페안에서 커피를 마시며

한참을 담뱃곽을 쥐고 꼼지락 거렸다.

일행에게 어쩐지 미안해서.


결국 난 밖으로 나와 담배한대를 입에 문다.

창밖에서 안을 본다.

누군가가 열심히 뭔가를 적고 있다.


담배 한대를 참 급하게 피웠음에도

그 시간은 그리 빨리 지나가지 않더라.

떨리는 시간,

떨리는 시간.



Zeiss ikon + Canon 50mm F1.2

Kodak PORTRA 160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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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숙

from FILM/RF 2009. 4. 21. 12:52





웃는 모습이 참 예쁜 사람.

이리 카페에서.




Zeiss ikon + Canon 50mm F1.2

Kodak 160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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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from FILM/P&S 2009. 2. 26. 21:34



녀석,

뭘 본거냐.

나도 좀 보여주라.




Natura Black

Konica Centuria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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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

from FILM/SLR 2009. 2. 22. 23:10




나는 SLR을 손에 쥐면 시선이 미시적으로 변하곤 한다.

종종.

다른이에게는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겠지만, SLR의 파인더는 내게 그렇게 되라고 강요하더라.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얕은 심도를 파인더로 보여주지 않던가.

내가 초점을 맞추는 피사체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데다가,

최단 촬영거리도 RF카메라 보다 훨씬 짧고.

그러다 보니 언제나 SLR을 들면 미시적으로 돌변하곤 한다.


내가 SLR용 광각렌즈를 장만하지 않아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건 뭐 또다른 문제고.

사실 똑같은 50mm 렌즈를 물려서 쓰더라도

RF카메라의 파인더는 가장 깊은 심도(?)로 세상을 보여주지 않던가.


크기가 어떻네, 화질이 어떻네, 휴대성이 어떻네,

호사가들은 그런 기준으로 SLR과 RF를 비교하곤 하지만

사실 둘의 가장 명백한 차이점은 파인더.

사진을 찍는다는 행위의 가장 첫 순간이 파인더 바라보기인 만큼

둘의 결과물이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그것이 아닐까.


결론은 LX에 물려줄 광각렌즈나 하나 구해볼까 하는 거임;;;

언제나 이렇게 엉뚱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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