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두번째 강의 시간이 돌아 왔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사진을 찍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노출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과연 토이카메라에서는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알려드릴까 합니다.
자, 이 글을 읽고 있는 그대가 초보라면 한글자도 놓치지 말고 정독하세욧!


1. 초보를 위한 사진기초

노출 측정을 비이커에 물을 담는 것과 비교해보자구요

① 노출에 대한 이해

- 흔히들 말하는 적정노출이란 필름에 적정한 빛이 노광되는 값을 말합니다.
- 보통 조리개와 셔터 스피드를 이용하여 노출을 조절하게 됩니다.
- 비커에 물이 가득 담기는 순간을 적정노출에 비교하자면
-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의 양을 조절하는 것을 조리개로 볼 수 있으며
- 얼마동안 수도꼭지를 열어 놓을 것인가를 셔터스피드로 볼 수 있겠지요.
- 이렇듯 조리개 개방 값과 셔터스피드 시간에 따라 노출이 결정됩니다.


② 셔터스피드
- 말 그대로 셔터가 열려 있는 시간이며
- 통상적으로 보통의 수동 카메라들은 1초-1/2000초 사이의 셔터스피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 셔터 스피드가 짧을 수록 노광되는 빛이 적게 되며
- 셔터스피드에 따라 피사체의 움직임을 다르게 표현할 수 있어요.
- 셔터스피드가 느려지면 흐르는 듯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으며
- 셔터스피드가 빨라지면 순간의 이미지를 잡아낼 수 있습니다.
- B셔터는 셔터를 누르고 있는 동안 계속 셔터가 열려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숫자가 작을 수록 조리개는 개방됩니다

③ 조리개

- 조리개 값은 보통 렌즈에 F의 알파벳으로 표기가 되어 있으며
- 통상 적으로 1.x부터 32 정도 사이의 조리개 값을 가지고 있습니다.
- 조리개 수치는 숫자가 작을수록 더 많이 개방하게 되며
- 숫자가 클수록 개방 수치는 줄어들게 됩니다.
- 조리개를 개방하면 심도가 얕아져 초점 맞는 범위가 좁아지며
- 조리개를 조이면 심도가 깊어져 초점 맞는 범위가 넓어지게 됩니다.
- 이처럼 조리개 개방값에 따라 심도를 달리하여 원하는 피사체를 부각시킬 수 있죠.
- 심도는 같은 조리개 값이라 하여도 광각렌즈에서 더 깊어지며 망원렌즈에서 더 얕아집니다.




④ 필름의 종류

- 필름은 크게 흑백 필름과 컬러 필름을 나뉘며
- 컬러 필름은 네거티브 필름과 포지티브(슬라이드)필름으로 나뉩니다.
- 예외적으로 흑백 슬라이드 필름(scala)이 있으며
- 컬러 현상액으로 현상하는 흑백필름(ILFOD XP2, Kodak BW400CN)도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 모든 필름은 각각 감도가 정해져 있으며
- 현재 판매중인 필름의 감도는 ASA 50부터 3200까지 다양합니다.
- 대체로 감도가 낮을수록 입자가 고우며 감고가 높을 수록 입자가 거칠게 표현됩니다.
- 하지만 필름 감도가 높을수록 광량이 적어도 사진을 찍기에 유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요.



2. 토이카메라와 노출

토이카메라는 고정노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 토이카메라는 고정 조리개, 고정 셔터스피드인 경우가 많습니다.
- 조리개 값은 8~11 사이이며 셔터스피드는 1/100초 정도인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 이와 같은 고정 노출값은 맑은 날 야외에서 필름감도 ASA 100으로 촬영했을 경우의 적정노출값입니다.
- 일반적으로 토이카메라에서는 네거티블 필름의 관용도를 이용하여
  어느정도의 노출 변동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 네거티브 필름의 관용도는 아래로 한스탑, 위로는 두스탑 정도까지 커버가 가능하거든요.
- 따라서 날씨가 흐려지거나 하지 않는 한 맑은 날 야외에서
  필름 감도 100~200을 사용하면 적정 노출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 홀가 등 B셔터를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의 경우에는 장노출을 이용하여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 토이카메라는 대체로 포커스 프리인 경우가 많으며 1미터 이상에서부터 무한대까지
  모두 초점이 맞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3. 토이카메라 촬영기술

토이카메라는 맑은날 야외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① 쨍한 사진을 얻고 싶다면

- 꼭! 맑은 날 야외에서 촬영하세요!
- 필름 사진의 특성상 노출이 부족하게 찍힌 사진보다 과다로 찍힌 사진의 경우가 후보정을 할 수 있는 폭이 넓습니다.
- 따라서 감도 200정도의 필름으로 야외에서 촬영하세요~!

② 역광이나 그늘에서 인물이나 특정 피사체를 밝게 찍고 싶다면
- 플레쉬가 달린 카메라는 플레쉬를 터트리면 되겠군요.
- 플레쉬가 없는 경우에는, 글쎄요. 반사판 등의 도구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건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겠군요.
- 예, 플레쉬가 없는 토이카메라는 이런 경우 딱히 다른 답이 없답니다.

③ 심도표현은 불가능한가?
- 거리조절이 지원되지 않는 토이카메라는 포커스 프리이기 때문에 1미터~무한대까지 초점이 맞습니다.
- 따라서 1미터 이전에는 초점이 맞지 않음을 꼼수처럼 이용할 수 있겠군요.
- 미스터 마크로의 경우 접사렌즈를 이용, 심도 표현이 가능 하구요,
- 목측식 토이카메라의 경우 거리조절을 통해 심도표현이 가능합니다.

④ 목측식 카메라
- 평소에 자신의 팔을 쭉 뻗은 상태의 길이를 알아두고 촬영시 거리를 짐작하여 촬영해보세요.
- 스트랩의 길이를 미리 알아두고 이를 통해 거리를 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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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umioppa.tistory.com BlogIcon JUYONG PAPA 2009.02.17 17:2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읽고서 고수만 될 수 있다면 .... ㅠㅠ ㅋㅋ
    저같은 초보가 보기 쉽게 정리하셨네요.
    메모 해두었다가 나중에 사용해봐야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jkphoto.net BlogIcon 정기 2009.02.19 10: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토이카메라는 맑은날 야외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 이게 포인트였군요 ㅎㅎ
    그런데 요즘 토이는 생각만큼 싸지 않은게 많아서 불만이에요 ;;;
    휴대성과 디자인, 사진의 품질도 맘에 드는데 말이죠...

    • Favicon of http://eastrain.co.kr BlogIcon EastRain 2009.02.19 10: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옙, 일부 기종을 제외하고는 노출 설정이 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사실 그러한 토이카메라의 단점은
      포커스 프리와 생산비 절감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포기한 부분이죠.

      그나저나 요즘 토이카메라 가격이 오른 건
      빌어먹을 환율크리 때문이죠. 뭐.
      아시겠지만 환율이 오르고 새로운 라인업의 DSLR이
      예상 밖의 가격으로 국내 출시 되는 것은 물론이고
      기존의 렌즈들이니 하는 것들까지
      덩달아 가격이 올라버렸잖아요. OTL

      토이카메메라라고 별수 있겠습니까.
      비싼 카메라들에 비해 마진도 적고
      그덕에 충격을 흡수해줄 폭도 좁았고,
      환율 상승분이 그대로 카메라 가격에 적용될 수 밖에 없었던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너무 가슴아픈 부분인데,
      정말 답이 없어 보여요...

  3. 메일로답장좀요ㅠㅠ 2009.07.25 23: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제메일은 nahi95@naver.com

    제가 교보 핫트렉스를가니까 바캉스세일해가지구 토이가메라 12000원짜리를

    반값인 6000원에 파길래 필름도사서 집에서 실험삼아 한컷찍어봤죠

    제꺼는 4컷짜리에다가 하얀바탕에 가운에 주황색별로 되있는건데요
    (인터넷검색하면금방나와요!!)

    필름거는것까지는 성공했는데 와인딩래버를 돌아가지않을때가지

    돌린다음에 셔터를 누르면 찍힌다길래 똑같이 따라해봤죠

    근데 셔터를 눌렸는데 '치이이잉'하는 소리만나는데

    그게찍혔다는 소린가요?? 엉엉 이런거처음써봐서;;; 제가 기계치거든요ㅠㅠ

    메일로 답변부탁드려요~~

    • Favicon of http://eastrain.co.kr BlogIcon EastRain 2009.07.26 00:2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원래 '치이익-'하는 소리가 난답니다~
      걱정말고 찍으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질문을 하신 분의 맘은 십분 이해하지만,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질문을 하셨다면,
      스스로 다시 찾아와 답변을 확인하시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원봉사자가 아니며
      그 카메라를 만든 회사의 직원도 아닙니다.
      저는 답변을 메일로 보내드릴 어떤한 의무도 없거든요....

      여튼, 좋은 사진 많이 찍으시길 바랍니다-




135 포맷 HOLGA의 탄생
사실, 누가 뭐래도 토이카메라의 왕은 홀가가 맞습니다. 이렇게 단언하면 로모 LC-A가 왕 아니냐, 라고 테클 거시는 분이 둬분 계시는데 죄송하지만 로모 LC-A는 토이카메라가 아닙니다. 엄연히 코팅 유리렌즈를 탑재하고 전자식 노출계와 전자식 셔터를 사용하고 있는 로모 LC-A는 토이카메라의 범주에 들지 않는답니다.(안끼워주는 게 아니라 못끼워주는 겁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말이죠. 매력적인 비네팅과 보는 이로 하여금 멍때리게 만드는 몽환적인 이미지, 개성적인 색감까지 누가 봐도 홀가 120시리즈는 매력 만점의 토이카메라입니다. 하지만 소위 말하는 진입장벽이 존재하고 있으니 그것은 바로 필름 포맷이죠. 홀가는 기본적으로 120 중형 필름을 사용하는 토이카메라입니다. 톡 까놓고 말해서 120 중형 필름은 일반적인 취미사진용으로는 잘 쓰이지 않죠. 그래서 120 필름을 제대로 취급하는 현상소도 드물구요. 현실이 이러하다보니 '편의성'의 문제때문에 홀가에 대한 애타는 마음을 고이 접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상황은 유저에게도, 생산자에게도 그다지 달가운 상황이 아니였죠. 2007년 초반, HOLGA사는 135 필름을 사용할 수 있는 시리즈 개발에 착수하기 시작했고 그해 말,  완성 제품이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당연히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세상에, 135필름을 사용하는 홀가라뇨. 상상도 못할 일이었거든요.


HOLGA 135 시리즈의 종류와 특징
HOLGA 135는 135, 135 BC, 135PC. 이렇게 총 3개의 시리즈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셋의 차이는 이렇습니다.

HOLGA 135    : 135 시리즈의 베이스가 되는 기종.
HOLGA 135BC: 135에 비네팅 효과를 더한 기종
HOLGA 135PC: 기본 렌즈를 떼어내고 그 자리에 핀홀렌즈를 붙인 기종

표로 설명을 하는 게 좀더 이해하기 편할 것 같네요.

  비네팅 렌즈
 B셔터 일반셔터
조리개 조절
 HOLGA 135
 X
 플라스틱렌즈
47mm f8
 O
 O O
 HOLGA 135 BC
 O  플라스틱렌즈
47mm f8
 O  O
O
 HOLGA 135 PC
 O  핀홀렌즈
f175
 O  X X

일단 자신의 취향이 비네팅이 있는 사진을 선호한다면 BC나  PC를 선택하면 될것 같군요. 물론 PC의 비네팅은 핀홀 카메라 특유의 느낌이라 일반적인 토이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느낌과는 다릅니다. 기존의 다른 핀홀 카메라들이 만들어주는 이미지를 참고하면 될 것 같네요.

세 기종 모두 카메라의 기본적인 외형은 같으며 B셔터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어두운 곳이나 흐린날에도 장노출로 사진을 찍는 것이 가능합니다.(PC는 기본적으로 B셔터로만 촬영이 가능)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바디의 기본 만듦새가 같기 때문에 모두 셔터릴리즈를 사용할 수 있으며 플레쉬 장착도 가능합니다.

135와 135BC는 동일한 렌즈를 사용합니다. 즉 135BC의 렌즈가 비네팅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바디 내부에서 제어하고 있다는 말이지요. 카메라 뒷판을 열어 렌즈부 쪽을 보면 가장자리 부분을 가리고 있는 플라스틱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그 부품이 비네팅을 만들어주게 됩니다.

왼쪽이 f8, 오른쪽이 f11

둘의 조리개 설정 기능도 동일합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PC를 제외한 홀가 135 시리즈는 2단계로 조리개 조절이 가능합니다. 좌측이 f8의 상태이며 우측이 f11의 상태입니다. 기존의 홀가 120에서는 조리개 조절 버튼이 있어도 실제로는 작동을 하지 않았지만 135 시리즈는 눈으로 보기에도 분명히 빛의 양을 조절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의외로 꽤나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토이카메라의 특성상 감도 200 이상의 필름을 종종 사용하게 되는데 아주 맑은 날에는 f8로 노출이 오버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한 단계만 노출을 줄여줘도 좀더 나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것이지요.

셔터릴리즈는  확연히 기존의 홀가 120 시리즈보다 발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의 홀가 120 시리즈는 카메라 자체에 셔터릴리즈를 장착할 수 없었습니다. 개조를 하거나, 홀가 전용 부품을 따로 구매하여 렌즈부에 장착을 해야만 셔터릴리즈를 사용할 수 있었지요. 하지만 모든 135 시리즈들은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셔터부에 바로 릴리즈를 꽂아서 쓸 수 있습니다. B셔터 기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매 부품 없이는 불안한 장노출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던 홀가 120 시리즈 보다 확실히 개선된 부분입니다. 장노출 사진을 찍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릴리즈를 사용한 사진과 사용하지 않은 사진은 큰 차이를 나타냅니다. 아주 약간의 움직임이라 하더라고 사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장노출 사진은 안정성이 관건이라 할 수 있는데 릴리즈는 그중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거든요.

이처럼 홀가 135 시리즈들은 기존 120 시리즈의 단순 축소판이 아니라 각종 기능과 편의성에 있어서 한단계 더 나아간 카메라라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신경을 많이 쓴 카메라인 것이지요.




HOLGA 135 시리즈도 King of toycamera가 될 수 있을까
사실 120 필름을 쓰는 토이카메라중에 쉽게 구할 수 있는 카메라는 그 종류가 다양하지 않습니다. 홀가 120 시리즈와 재생산되는 다이아나 정도가 다일겁니다. 하지만 135 판형으로 눈을 돌리면 춘추 전국시대라 불러도 될만큼 다양한 토이카메라가 존재합니다.

과연 그 속에서 홀가 135 시리즈들은 '왕'의 칭호를 물려 받을 수 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그런 칭호를 들을 만큼 신경쓴 135 토이카메라 같습니다. 일단 만듦새가 좋은 편입니다. 다른 토이카메라에 비해 고장률도 낮은 편이구요. 목측식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으며 손쉬운 다중노출과 B셔터 기능까지 토이카메라들 중에서는 꽤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카메라를 고를 수 있도록 3종으로 소개되기도 했구요. 잘만들어진 토이카메라임이 확실합니다.


작례사진
HOLGA 135

























HOLGA 135BC




























:: HOLGA 135BC의 작례 사진은 초기 프로토 타입으로 촬영하여 비네팅이 과도한 편입니다.
   현재 판매중인 HOLGA 135BC는 이보다 비네팅이 덜하며 자연스럽게 나타납니다.
:: HOLGA 135PC는 사용해보지 않아 작례 사진이 없어요. ㅠ_ㅠ
   그러나 보통의 핀홀 카메라가 보여주듯 몽환적인 느낌의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기존의 핀홀카메라와 차이점이라 한다면 사용이 훨씬 편리하고 플레쉬 핫슈가 달려있어 플레쉬 촬영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이건 좀 아쉽다
1. 47mm 렌즈의 화각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건 좀 아쉽습니다. 47mm는 분명 표준렌즈에 가깝고 이는 다른 토이카메라에서는 보기 힘든 스팩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로인해 조금 신경이 쓰이는 게 사실이예요. 표준 화각에 가깝다보니 목측으로 촬영하는 것이 조금 불편할 때가 있어요. 물론 f8의 밝기이기 때문에 아주 까다로운 건 아니지만 35mm 정도 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홀가 120 시리즈의 렌즈는 60mm 인데, 이를 135 필름 카메라의 경우로 환산하면 37mm 정도가 됩니다. 앞서 말했듯 HOLGA 135 시리즈는 47mm렌즈를 탑재하고 있어 결과물이 조금 좁아보이는 건 사실이거든요. 그리고 35mm 정도였다면 목측촬영에도 큰 부담감이 없었을 것 같습니다. 광각으로 갈 수록 심도가 깊어져 대충 찍어도 초점이 맞거든요.

2. 셔터잠금
여성 유저들 중에는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가방속에 대충 넣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사실 홀가 135시리즈는 그런 환경에서 조금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가방 속에서 셔터가 마구 눌러지는 상황 말이죠. 홀가 135 시리즈는 필름 장전을 하지 않아도 셔텨를 원하는 만큼 계속 누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손쉽게 다중노출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는 분명 편한 매커니즘이긴 한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셔터가 눌러지면 조금 엉뚱한 사진이 나와버릴 수 있죠. 예컨데 가방 속에서 셔터가 눌러지거나 했을 경우 원치 않는 다중노출 촬영이 될 수 있잖아요. 셔터 잠금 장치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위에서 언급한 두가지 단점은 평소 촬영시 아주 크게 문제가 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47mm의 렌즈 덕에 기존의 토이 카메라보다 심토 표현이 더 자유로울 수 있고 홀가 135 시리즈의 셔터는 생각만큼 그렇게 쉽게 눌러지지도 않거든요. 그래도 조금 조심한다고 해서 나쁠 건 없지 않겠어요? 목측촬영에 조금 더 신경을 쓰고 카메라를 취급할 때 셔터부 위에 아무 것도 올려지지 않은 상태로 보관한다면 원치 않는 다중노출 사진을 찍을 염려도 없구요.


사진찍는 즐거움, HOLGA 135 Series
홀가 135 시리즈는 홀가 120 시리즈가 보여주는 특유의 결과물을 그대로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120 중형 필름을 쓰는 홀가가 부담으로 다가온다면 충분히 그 대용으로 쓸만한 카메라입니다. 취미로 사진을 찍으면서 편의성을 무시할 순 없으니까요. 어디서 현상을 해야 하나 고민해야 하고 필름 구매에 신경을 쓰는 것이 압박으로 다가온다면 굳이 홀가 120 시리즈를 사용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즐겁기 위해 사진을 찍는 것 아니던가요? 홀가 135 시리즈는 그 즐거움을 배가 시켜줄 수 있는 카메라라고 생각해요. 꽤나 즐거운 카메라죠. 장난치듯 셔터를 계속 눌러가며 다중노출을 즐길 수 있고, 조금이라도 빛이 모자란 상황에서는 B셔터 촬영이 필수기도 하구요. 카메라를 손에 쥔 사람이 즐겁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유도 하는 느낌이 든달까요. 분명한 건 홀가 135 시리즈는 '홀가' 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멋진 녀석이라는 거죠. HOLGA HOLIC은 꼭 중형 필름을 쓰란 법이 있나요? 이젠 135 필름을 쓰더라도 충분히 홀가 홀릭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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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ymjin.tistory.com BlogIcon sunnmoon 2009.01.30 09:3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궁금해하던 녀석이었는데..
    잘 봤습니다.(_ _)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wldnjs126 BlogIcon 바람구두 2009.01.30 10: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잘읽었습니다!!

  3. Favicon of http://drunkencat.tistory.com BlogIcon 술취한고양이군 2009.02.02 10:3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하아... 형은 정말 열심히인거 같아. 멋져!~

    그나저나 내 듬직한 등판은 참;;;

  4. Favicon of http://saycat.tistory.com BlogIcon CAT、 2009.02.12 23: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의.. 과하게 환한 얼굴을 잘 찍어주셨드랬져..
    135홀가도 참..궁금해요...

  5. 그래서.... 2009.02.20 16: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래서 홀가 135 랑 홀가 135bc랑 뭐가다른거죠ㅠ_ㅠ

  6. 앤드류 2009.02.25 16: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쉽고 자세한 설명 정말고맙습니다~
    저도 하나살생각인데, 135랑 135bc랑 고민중입니다...
    홀가의 매력을 느낄려면 bc가 좋을꺼 같은데, 인위적으로 비네팅를 만들어놓아서...
    고민입니다... 그래도 처음보다는 자연스럽다고 하셨는데,,,, 고민이네요... ㅡㅡ;

  7. 2009.08.17 19:1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8. JONG5 2009.09.09 22: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 글을 읽고 135기종에 흥미를 느꼈는데요 ^^
    궁금한 점은요, 135BC는 135처럼 비네팅효과를 안 넣고 찍을 수 있나요?^^;
    만약에 가능하다면 어떻게 조절이 가능하죠?

  9. 이로운지렁이 2009.10.18 11: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고수님께 질문있습니다 ~ ^^;
    항상 카메라가 갖고는 싶었으나 사정이 여의치않던중 토이카메라를 알게되어서 요즘 한참 검색중인데요.ㅎ
    일단은 엑시무스 화이트로 점찍어 놨긴 했는데.. 자꾸 홀가 135가 걸리네요 ^^;
    사진에대한 기초지식이 미미한 상태라 홀가를 사도 잘 다룰수 있을지 모르겟어서.. 고민이 되지만 사고싶기도 하고.. ;
    디자인도 그렇고 광각렌즈가 매력적인 엑시무스도 괜찮지만
    홀가는 플래쉬장착도 할수 있고... 나중에 사진을 좀더 배웠을때는 홀가를 사용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네요 ;;
    왕 고민중입니다 ㅠㅠ 조언 부탁드려요 ~~

    • Favicon of http://eastrain.co.kr BlogIcon EastRain 2009.10.19 09: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깊게 고민하실 필요 없습니다.
      나중에 수동기를 구매하고 그런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그런 고민하실 필요 없답니다.
      그냥 스스로 생각하기에 맘에 드는 이미지를 뽑아주는 카메라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게 답입니다.

    • 이로운지렁이 2009.10.19 17:3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답변 해주신걸 읽고 나니 확실히 생각이 정리되네요 ^^; 정말 감사합니다

      제맘에 드는 이미지를 연출해줄 수 있는 카메라라면 어떤 흠이 있더라도 다 감수할수 있겠죠

      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10. Favicon of http://shayna.tistory.com BlogIcon shayna 2010.04.11 23:3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 우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번에 135bc 샀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찍으면서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자세한 설명에 뭔가..좀...감이 잡히는 듯, 아닌 듯.ㅋ 많이 배우겠습니다아^^




최초의 3렌즈 카메라를 기억하세요?

최초의 3렌즈 토이카메라

혹시 왼쪽에 보이는 저 카메라를 기억하세요? 저 카메라를 아신다면 당신이 이미 원로(?) 토이그래퍼! 최초의 3렌즈 토이카메라거든요. 국내에 소개된 지도 벌써 5년은 족히 넘은 것 같네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 카메라는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사진이 온통 뿌옇기 일쑤였고 모든 사진에 빛이 새는데다 태엽부분이 쉽게 늘어졌거든요.

조금 웃기는 이야기지만 멀쩡하게 사진이 찍히는 녀석이 100대중에 3대꼴이었으니 오히려 그 3대가 불량인 셈이었지요. 하지만 저 독특한 프레임덕에 아직까지도 토이카메라 유저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개성이 강한 카메라였죠.

하지만 디스데리 3렌즈 카메라가 세상에 나오면서 저녀석을 기억하고 아쉬워 하는 사람이 급격히 줄었습니다. 기존의 3렌즈 카메라가 가지고 있던 단점을 완벽에 가깝게 보완했거든요. 더불어 보다 실험적인 동시에 안정적인 프레임이 채택되어 많은 대중들에게 쉽게 어필할 수 있게 됩니다.

다분할 카메라, 샘플러

4개의 렌즈가 각각 다른색인 다분할 카메라

우리에게 로모그래피의 액션 샘플러와 슈퍼 샘플러는 비교적 익숙한 토이카메라입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샘플러 등의 다분할 카메라를 최초로 만든곳이 로모그래피일 것이라고 잘못알고 있기도 하죠.

하지만 다분할 카메라의 기원은 아주 옛날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세계최초로 한번의 촬영으로 여러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고안한 사람은 앙드레 아돌프 디스데리(1819~1889)였습니다. 그 이후 수많은 다분할 카메라가 시중에 판매 되기 시작했고 로모그래피의 샘플러 시리즈도 그중 하나입니다. 더군다나 액션 샘플러는 로모그래피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카메라가 아니라 중국의 토이카메라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모델을 도장과 포장 등만 달리하여 OEM 주문 생산한 것에 불과합니다.

다분할 카메라는 여러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지금에야 토이카메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지만 한때는 연속되는 사진이라는 점에 착안, 골프자세 교정 등 스포츠를 위한 카메라로 생산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생산된 다분할 카메라의 종류는 셀 수 없을 정도입니다. 렌즈가 두 개 달린 것부터 여덟 개 이상 달린 것까지, 플래쉬 유무, 정지된 상태의 똑같은 사진을 분할 화면에 담는 카메라, 시간차로 여러 컷의 사진을 차례대로 담는 카메라 등 분류를 나누면 끝이 없을 정죠. 그만큼 다분할 카메라가 매력적이라는 뜻이겠죠?

디스데리 3렌즈 카메라는?
3렌즈 디스데리 카메라가 3분할된 사진을 찍는 과정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필름을 장전하고 셔터를 누르는 순간 스프링의 동력을 이용해 원판이 빙글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닫혀 있던 각각의 렌즈 뒷부분이 차례로 열리고 시간차 순으로 필름면에 노광이 되면서 사진이 찍힙니다.

필름을 장전할 때 얻어지는 동력을 이용해 스프링이 늘어나게 되고, 그 탄성을 이용해서 원판이 돌아가는 것이죠. 그런데 이때 아주 약간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원판이 돌아가는 속도가 일정하게 딱 떨어지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빨리 돌아가다가 나중에는 조금 늦게 돌아가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죠. 그래서 똑같은 상황에서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세 장의 사진 밝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처음 사진은 어둡고 세 번째로 찍은 사진은 조금 밝게 찍힙니다. 하지만 사진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디스데리 3렌즈 카메라의 결과물




























































디스데리 3렌즈 카메라 완전 정복!
:: 디스데리 3렌즈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맑은 날 야외에서만 촬영이 가능한 고정노출을 가진 토이카메라입니다.   (렌즈: 28mm F8,  셔터스피드: 약 1/100초)

:: 그러나 빛이들어오는 창가 등 빛이 충분한 실내에서는 촬영이 가능합니다.

::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는 흔들리게 표현될 수 있습니다.

:: 필름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는 작동이 되지 않습니다.

::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는 방법 외에도 카메라를 직접 움직이며 찍어도 역동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 특정한 패턴을 이루고 있는 정지한 피사체도 디스데리 3렌즈 카메라의 좋은 피사체입니다.

:: 기본적으로는 야경을 찍을 수 없지만 전등, 네온사인 등의 강한 빛이 있는 곳은 어느정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다만 너무 멀리 있는 한두개의 광원은 담아내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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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umioppa.tistory.com BlogIcon JUYONG PAPA 2009.01.21 18:1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왠지 어지럽네요. ^^;;

  2. Favicon of http://photomagician.tistory.com BlogIcon 사진마술사 2009.01.21 21: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호.. 눈이 3개.. 동시 촬영이 아닌 시퀀스 촬영이니.. 다른 컷들이 살아 있는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eastrain.co.kr BlogIcon EastRain 2009.01.21 23: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렇죠. 그게 다분할 카메라의 가장 큰 특징이죠.
      어찌보면 가장 토이카메라다운 시스템이라 할 수 있구요.

  3. Favicon of http://angelroo.net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09.01.21 22:1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맨날 구입해 볼까 고민중인 토이카메라 ^^

    • Favicon of http://eastrain.co.kr BlogIcon EastRain 2009.01.21 23: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일반적인 카메라만 쓰시던분이시라면
      선뜻 이 카메라를 구매하시기는 힘들 것 같아요.
      그래도 뭐랄까,
      저렴한 가격에 독특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한번쯤 시도해봐도 나쁠 것 같지 않습니다.

  4. Favicon of http://misterq.tistory.com BlogIcon Mr.Q 2009.01.22 02:4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째서 저 프레임이 익숙한건지 못느꼈는데 책장을 넘기는 모양 이었다니...

    무릎을 탁~! ㅎㅎㅎ

  5. Favicon of http://blog.naver.com/wldnjs126 BlogIcon 바람구두 2009.01.22 08:2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앗 다행히도 가지고있는 카메라네요!
    아직 한롤밖에 찍지않았지만
    재밌는 사진을 찍을수있는거 같아요 ^^

  6. Favicon of http://sangin1122.tistory.com/ BlogIcon goliath09 2009.01.23 00:3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거참, 토이카메라를 이리 잘다루시다니 볼때마다 진짜 대단하세요~!

  7. Favicon of http://830324.com BlogIcon 디노 2009.01.23 11: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전 이 카메라 필름 한장 찍을때 3번의 셔터를 누르는 건줄 알았는데.. 자동이군요..
    프레임이 책장을 넘긴다는 말씀에 색다르게 보이네요 ㅎㅎ




1. 사람이 어떻게 밥만먹고 사니

사람이 어떻게 밥만 먹고 삽니까. 가끔 빵도먹고 면도 먹고 해야죠. 어린시절 특별한 날에나 먹었던, 그당시 모든 소년 소녀의 로망 그 자체였던 자장면처럼 뭔가 특별한 이벤트가 있어야죠. 그러나, 철지난 유행가 가사처럼 '어머니는 자장면이 싫다'고 하는, 금전적으로 힘든 상황이라면 그저 포기하는 수 밖에 없지요. 무리하면서까지 외식이나 특식을 강행할 수 없는 노릇이잖아요.

이렇듯 밥만 먹고 사는 반복된 일상을 과감히 탈출하는 일은 그저 요원하기만 할까요. 아니죠. 쉽게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어머니는 자장면이 싫다고 하셨지만 아마 짜파게티를 끓여달라 하면 흔쾌히 OK싸인을 날리실겁니다. 기분이 좋다면 그 위에 계란 후라이 하나를 올려주실지도 모르구요. 참기름도 몇방울 떨어뜨려주실지도 모릅니다.

짜파게티가 자장면으로 둔갑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짜파게티를 먹으며 어느정도 대리만족을 할 수 있습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엄밀히 따지자면 짜파게티, 짜짜로니 등의 자장라면은 자장면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음식입니다. 당연히 그들만의 개성이 있기 마련이죠. 자장라면이 자장면과 똑같은 맛일 수 없듯 자장면 또한 자장라면과 같은 맛일 수 없는 노릇입니다. 즉 각자의 개성이 있고 취향과 상황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것이죠.


엑시무스라는 카메라의 위치를 설명하기 위해 썰이 길었습니다만 간략히 요약하자면 이런겁니다.

50mm 표준렌즈는 슬슬 지겨워지고, 광각렌즈를 사용하고는 싶지만 금전적인 압박덕분에 카드 12개월 할부 신공을 펼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한 가장 저렴한 대안.

토이 카메라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감성을 이왕이면 광각으로 느껴보고픈 분들을 위한 카메라
요 두가지가 바로 요점입니다. 엑시무스는 광각렌즈를 탑재한 가장 저렴한 카메라인 동시에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 만점의 사진을 찍어주는 토이카메라인 것이죠.




2. 토이카메라와 광각렌즈

현재 생산되고 있는 대부분의 토이카메라는 기본적으로 광각렌즈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광각렌즈일수록 심도가 깊어지게 되고 이는 곧 좀 더 쉽게 포커스 프리(Focus free)[각주:1] 카메라를 설계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하거든요.

사실 광각렌즈의 설계가 그리 만만한 것은 아닙니다. 광각렌즈가 붕어빵 찍어내듯 뚝딱뚝딱 쉽게 만들어지는 렌즈라면, 표준렌즈보다 고가에 발배 되지는 않겠지요.

그러나 토이카메라에 장착되는 렌즈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복잡할 필요가 없거든요. 사진 주변부의 화질이 조금 떨어져도 상관 없고, 상이 조금 왜곡 되어도 됩니다. 주변부 광량저하 현상(비네팅현성)이 생겨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구요.

원자재 절감과 동시에 설계의 단순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포커스 프리 시스템을 획득하기 위해서 내친 것이 바로 화질과 밝기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닌 것이죠.

당연한 이야기 겠지만 주변부 화질 저하현상[각주:2]과 주변부 광량저하 현상[각주:3]은 그 자체로 보면 광학적 성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바로 그 지점이 토이카메라의 매력이고 많은 사람들이 토이카메라를 찾는 이유입니다.





3. 엑시무스만의 매력! 

엑시무스의 간단한 스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필름: 135필름(35mm필름)
렌즈: 22mm F8(2군2매)
셔터 스피드: 약 1/100초
사이즈: 98x59x23mm
최단촬영거리: 약 0.5m


스팩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엑시무스는 22mm의 꽤나 넓은 광각렌즈를 탑재한 토이카메라입니다. 10mm대의 초광각렌즈나 어안렌즈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22mm 렌즈면 충분히 광각의 맛을 즐길 수 있죠.

더불어 더욱 넓어진 화각 덕분에 최단 촬영거리 또한 짧아졌습니다. 기존의 토이카메라들은 보통 1미터에서 부터 초점이 맞지만 엑시무스는 약 0.5미터 부터 초점이 맞습니다.

비네팅 현상과 독특한 플레어 또한 빠질 수 없는 매력이죠. 비네팅 현상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나타나며 독특한 플레어는 렌즈로 빛이 들어오는 각도나 빛의 양에 따라 조금씩 모양이 달라집니다. 태양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역광에서는 거의 모든 사진에 플레어가 발견됩니다.

 


 
4. 엑시무스 100배 즐기기

① 엑시무스는 작고 슬림하다!
- 즉 어디를 가건 부담 없이 들고 나갈 수 있다는 말. 가끔 홀가분하게 나서고 싶을 때 엑시무스 하나면 충분!

② 맑은 날 야외라면 그냥 셔터만 누르자!
-  엑시무스의 조리개 값은 F8, 셔터스피드는 1/100초. 맑은 날 야외에서 필름 감도 ASA 100을 넣었을 때의 노출값과 딱 맞아 떨어진다.
   노출, 초점 모두 신경 끄고 찍고 싶은 순간만 놓치지 말자. 이제 당신도 '결정적 순간'을 담을 수 있다! :D

③ 광각에 익숙하지 않다면 모든 걸 다 담으려는 건 금물
- 파인더 안에 들어오는 22mm의 광활한 경치를 무턱대고 모두 담으려 한다면 당신은 '아마추어'
- 주제가 될 수 있는 피사체, 넓은 화면안에서 선명하게 부각 시킬 수 있는 피사체를 함께 담아내도록 하자.

④ 광각은 풍경에 최적화? NO!
- 엑시무스의 최단 촬영거리는 0.5m. 풍경만 찍으라고 있는 스팩이 아니다.
- 좀 더 생생하고 살아있는 사진을 찍고 싶다면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기'를 열심히 연습하자.
- 광각렌즈로 촬영한 인물사진으로 '낮설게 하기'에 도전해보자!

⑤ 독특한 플레어를 만나고 싶다면 태양과 당당히 맞서라!
- 사진의 기본중에 기본이 역광 피하기, 즉 태양 피하기다. 그러나, 엑시무스라면 다르다.
- 모두 '태양을 피하는 법'을 외칠 때 당당히 태양과 맞서라.
  개성 넘치는 독특한 플레어가 당신의 사진에 생기를 불어 넣을 것이다.

⑥ 언제 손가락이 등장할 줄 모르니 방심하지 말것!
- 22mm 광각렌즈가 탑재된 카메라인만큼 카메라를 파지한 손가락이 사진에 나올 수 있으니 셔터를 누를 때는 언제나 조심!
- 조심 조심해도 손가락이 나온다면 파지법을 달리 해보자.

⑦ 흐린날에는 잠시 쉬어도 좋습니다
- 엑시무스는 조리개 값 F8, 셔터 스피드 1/100초 고정. 당연히 흐리거나 비오는 날, 어두운 실내에서는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 정 흐린날 사진을 찍고 싶다면 감도 400 이상의 필름을 사용하자.
- 빛이 잘 드는, 채광이 잘되는 실내라면 엑시무스가 쉬지 않아도 좋습니다. :D



5. 작례사진


































































































 


6. 엑시무스와 관련된 수많은 소문, 진실을 밝혀주마

좌측에 보이는 저 카메라는 무엇일까요? 엑시무스와 상당히 닮아 보입니다. 예, 저 카메라가 바로 엑시무스의 기원입니다. 엑시무스라고 해서 우리가 익히 보아온 여타 토이카메라와 다른 기원을 가지고 있지는 않아요.(토이카메라의 기원을 알고 싶으시면 다음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toycamerablog.com/3)

무슨 말인고 하니, 엑시무스는 최초에 증정용 상품에 불과했습니다. 즉 홍보용이나 끼워팔기 용으로 생산된 카메라였던 것이죠. 그러나 이 카메라의 비범함을 알아본 회사가 있었으니 바로 서드파티 회사로 익히 알려진 Vivitar사였습니다.

Vivitar사는 좌측의 저 기본모델을 생산하는 중국 공장에 OEM을 넣어 대량으로 생산하게 됐고 전세계에 판매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디지털 카메라가 쏟아지면서 당연하다는듯 생산중지에 이르르게 됐고 저 카메라는 서서히 잊혀져가게 됩니다.

그리고 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 한국의 레드카메라에서 저 카메라의 생산 공장을 힘겹게 찾아내게 됩니다. 거의 발굴의 수준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조금 더 세련된 도장을 하고 패키징도 새롭게 하여 엑시무스라는 이름으로 발매가 시작됩니다. 복각판의 탄생이랄까요. 공장의 생산라인이 재가동 된 것이지요. 때마침 Vivitar사는 세계적인 토이카메라 붐에 발맞춰 다시 OEM 발주를 넣게 됐구요. 결국 두 회사의 카메라 판매시기는 얼추 비슷하게 됩니다.

이쯤에서 약간의 오해가 생기게 됩니다. 레드카메라에서 판매하는 엑시무스가 비비타 울트라 와이드 앤 슬림의 카피라는 그럴듯한 오해가 말이죠. 그러나 실상은 위에서 설명한 그대로입니다. 엑시무스, 비비타 울트라 와이드 앤 슬림은 모두 한공장에서 생산되는 같은 카메라입니다. 다만 색상 패키지 등의 소소한 디자인만 다를 뿐이지요. 최근에 일본에서 소량으로 판매되고 있는 하늘색의 뽀빠이 카메라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7. 이런 건 좀 아쉽지만...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엑시무스가 장점만 가득한 카메라는 아닙니다. 이래저래 아쉬운 점이 있어요.
그중에 몇개만 추려보자면 이런 겁니다.

① 리와인드레버가 약합니다.
- 상식적인 수준에서 조금만 더 힘을 주게 되어도 리와인드 레버가 부러지곤 합니다.
- 그래도 다행인건 이 부품의 A/S가 무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랄까요.
- 골든하프의 리와인드 레버정도로 야무지게 만들어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②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이 가능했으면 좋겠어요.
- 렌즈가 어둡다 보니 실내에서는 촬영이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플레쉬가 들어간다면 엑시무스의 장점인 슬림함이 상쇄되어 버리니 플레쉬 핫슈를 단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③ 운신의 폭이 조금만 넓었으면 좋겠네요.
- 단일 셔터스피드, 단일 조리개는 운신의 폭이 조금 좁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 B셔터와 다중노출이 가능하다면 훨씬 실험적이고 다양한 촬영이 가능해질 것 같네요.
  최근에 생산된 홀가 135시리즈와 BBF가 기존의 토이카메라와 차별점을 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위에 열거된 사항들이 개선된 차기 모델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8. 당신에게 토이 카메라는 어떤 존재인가요

엑시무스를 쓰면서 종종 들었던 생각입니다. 과연 엑시무스는 그저 세컨드, 서드 바디일 뿐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만큼 사진이 만족스럽게 나와서 그런 생각이 들었겠지요.

단순히 토이카메라라는 이유만으로 메인바디가 되지 못한다면 이건 뭐 카메라계의 홍길동전, 카메라계의 연좌제, 카메라계의 카스트제도 뭐 그런 게 아니겠습니까.

카메라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 사진이 그걸 증명해주죠. 간혹 운이 따르는 경우도 있고 운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정말 말그대로 '운'일 뿐이지요.  토이카메라가 됐건 수백만원짜리 DSLR이 됐건 사진이 좋고 나쁨은 결국 찍는 사람의 몫이라는 겁니다.

예, 그래서 이쯤에서 여러분들께 묻겠습니다. 당신에게 토이 카메라는 어떤 존재인가요? 그저 싸구려 플라스틱 렌즈가 달린, 재미 삼아 한번 쓰고 처박아두는 카메라는 설마 아니겠죠? :D







  1. 포커스 프리(Focus free)카메라: 별다른 조작 없이 1m 내외~무한대까지 초점이 맞도록 설계된 카메라.
렌즈가 광각일 수록, 조리개 수치가 어두울 수록 심도가 깊어져 초점이 맞는 범위가 넓어지는 현상을 이용한 포커스 시스템이다. [본문으로]
  2. 다음의 링크에 주변부 화질저하 현상에 대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총 3편이며 작례사진 등을 이용하여 쉽게 설명되어 있다.
http://toycamerablog.com/5
 [본문으로]
  3. 주변부 광량저하 현상: 비네팅 현상이라고도 한다. 사진의 주변부로 갈 수록 사진이 어두워지는 현상이며 대체로 저급한 렌즈에서 나타난다. 간혹 '터널이팩트'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이는 정확한 표현은 아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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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enesis.innori.com BlogIcon 얼음구름 2009.01.17 01: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엑시무스 사놓고 3롤 찍었는데, 필름 다 버리고 싶습니다;; ㅎㅎ;; 흐미..
    예제 사진 속 사진은 엑시무스가 아닌 에엑시무으스로 찍었다고 믿으렵니다;; ㅠ..

    • Favicon of http://eastrain.co.kr BlogIcon EastRain 2009.01.17 10: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제 개인적인 사견입니다만 10롤 이상은
      꾸준히 찍어보셔야 진가를 아실 것 같아요.
      조금만 더 파이팅! 해보세요~

  2. s t e l l a 2009.01.17 01: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빠꺼 빌려서 두세롤 쓴 게 다지만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새삼 놀랐지.....
    내가 써보기 전엔 솔직히 반신반의 했거덩 ㅋㅋ
    오빠가 가지라고 준 엑시무스 자주 쓰긴 힘들겠지만
    꾸준히 활용할게~^^

  3. Favicon of http://maejoji.tistory.com BlogIcon maejoji 2009.01.17 09:1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 좋은 사진을 얻는데 성능 좋은 사진기가 있으면 금상첨화 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멋있는 사진을 얻는 첫째 조건은 사물을 보는 눈과 사물에 대한 애정이다. 또 피사체를 보는 각도와 ㅗ간점에 따라 명화보다 더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고등학교 때, 호주에 간 딸이 당시 '토이 카메라'를 가지고 갔었느데, 사진이 잘 나온 것에 놀라기도 하고, 딸의 사물을 보는 눈에 흡족하기도 했었다.

  4. Favicon of http://drunkencat.tistory.com BlogIcon 술취한고양이군 2009.01.17 11: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할; 역시 형도 글쟁이에 가깝다니까;;; 굳~!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5. Favicon of http://drunkencat.tistory.com BlogIcon 술취한고양이군 2009.01.17 11: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개인적으로 B셔터만 있었더라도....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친구....
    이거 대여해줬는데 안돌려주는 친구가 밉;;;;

  6. Favicon of http://830324.com BlogIcon 디노 2009.01.18 13:4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엑시무스 가지고 있는데 현상을 한번도 안해봤어요.
    근처에 필름스캔하는 곳이 없다보니 그냥 귀차니즘에..;;
    제대로 필름한통 채워서 현상해봐야겠습니다 흐...

  7. Favicon of http://rusk.kr BlogIcon 재밍 2009.01.19 07:2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똑같은 사진 같으면서도 넓어보이네요. 신기해라...

  8. Favicon of http://zeduic.net BlogIcon zeduic 2009.01.19 11: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탐내고 있는 카메라중 하나에요 ㅠㅠ..

  9. Favicon of http://blog.naver.com/wldnjs126 BlogIcon 바람구두 2009.01.20 08: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엑시무스는 예전부터 갖고싶었던 카메라에요
    꼭 사야겠어요 ㅠㅠ

  10. Favicon of http://choux.tistory.com BlogIcon Zelkova 꼬기 2009.01.20 14:4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요녀석을 담기회에 조카에게 안겨줄까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eastrain.co.kr BlogIcon EastRain 2009.01.20 16:0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어린친구들이 찍기 좋죠~
      어렵게 생각안하고 그저 셔터만 누르면 되니까요.
      그러다가 필름까지 계속 사달라 그러는 거 아닐지 모르겠네요. 흐흣

  11. Favicon of http://rapper1229.tistory.com BlogIcon tasha♡ 2009.01.20 18:0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의 슈샘이는. 고장인 것도 같고. 불량인 것도 같고. ㅠㅠ

  12. tankpanty 2009.02.02 02:0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놈을 쓴지 반년이 됐습니다만 아직도 짱짱합니다... 투웨이비스타처럼 렌즈커버가 있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초점조절이 필요없어서 퀵 한 포착사진을 찍을때 저에게 매우 유용하더라구요. 사진찍을때 틱....하는 빈약한 셔터감은 저 찍어달라고 잠시 카메라 쥐어준 사람들에게 실소를 자아내기도 했지만 ㅋㅋㅋ

    • Favicon of http://eastrain.co.kr BlogIcon EastRain 2009.02.03 09: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글쵸. 스냅사진 찍는데 이만큼 멋진 카메라가 또 있을까 싶어요.
      글고 셔터소리도 몰래몰래 찍기도 딱 좋죠. 하하하

  13. 이발소 2009.06.12 00: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얼마전 구매하여 첫번째 처참한 사진 32장롤에서 9장을 받아들고
    좌절한 1인 입니다....
    저는 이 이쁜이가 실내에서도 잘 찍힐거 같은 맘을 갖지고 말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잘 찍을수가 있을까요???....
    그리고 질문해도 될지...
    이쁜이는 뷰파인더로 보이는게 정확한건가요?
    필름사서 넣고 오늘 열심히 찍었습니다.
    과연 2번째 롤은 어떨지 너무 기대가 커요~!!
    이쁜이의 감촉이 너무 좋아요@@

    • Favicon of http://eastrain.co.kr BlogIcon EastRain 2009.06.12 23: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 액시무스 뿐 아니라 대부분의 토이카메라가
      맑은 날 야외에서만 제대로 사진이 찍힌답니다.
      아마 다음번 롤은 아주 맘에 드실거예요~ :D

  14. 마리오 2009.07.13 15:4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이번에 필리핀으로 여행을 갈지도 모르데요.
    관광지에서는 광각렌즈가 있으면 좋다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요.
    그래서 대안으로 엑시무스를 사용할까하고 있네요.
    토이카메라는 감도 100보다는 감도 400짜리가 좋을 것같네요.
    센츄리아 감도 400은 잘만 찾아보며는 이천에도 가능하네요.ㅋㅋ

    • Favicon of http://eastrain.co.kr BlogIcon EastRain 2009.07.13 17: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필리핀처럼 광량이 풍부한 곳에서는 감도 100으로도 충분히 사진이 잘 나온답니다.
      오히려 감도 400 넣으면 사진 망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15. 그런데 2010.10.03 12:4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색감좋고 플레어도 생기고 비네팅도 적절히 생기는 엑시무스 참 좋은데
    또 한편으로는 너무 개선되다가 엑시무스 특유의 느낌들이 다 사라져버릴까봐 그게 겁나요 아무튼 너무 좋으신분들이에요 저렴한 가격에도 이런 광각렌즈로 좋은 사진을 담을수있다니 말이에요

  16. 잉? 2010.10.03 12: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 엑시무스는 f11 조리개값이지 않았엇나용..

    • Favicon of http://eastrain.co.kr BlogIcon EastRain 2010.10.03 23:4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 엑시무스의 정확한 조리개 값은 아무도 모릅니다...
      대략적인 근사값만 짐작할 뿐인데,
      경험상 11보다는 조금 밝은 것 같습니다.

  17. 2011.07.30 22: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인스탁스 미니 접사렌즈나 문방구에서 파는 돋보기를 엑시무스 앞에 붙이면 0.5이하에서도 접사촬영도 가능하답니다
    엑시무스로 사진에 발을 들여놓았고 이제는 SLR도 하프도 있지만 저에게 메인 카메라는 언제나 엑시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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