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규일
Zeiss ikon + Canon 50mm f1.2
Kodak HD 400
아, 이게 원래 이렇게 길게 잘려서 찍히는 카메라입니다.
흐흣.
http://eastrain.co.kr/1385
아, 이친구는 그저 카메라를 많이 지르는 친구구요(하하하)
카메라 수리 잘하는 녀석은 팔팔한 스무살 청년 유병동입니다.
다리의 웅장함이 새삼 느껴지는 사진이네요.
늘 다리 위만 나녔지 밑에는 거의 가본적이 없어서...
언제던가, 서울에 처음와서 전철을 타고 한강위를 지나던 때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참 묘한 기분이었는데 말이죠...
저두 토요일날 한강을 거닐며 사진을 찍었답니다 ㅋㅋ
갈때마다 항상 새로운 느낌이에요^^
저는 일요일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조금풀려서 돌아다닐만했지만
그래도 겨울은 겨울이더군요...
출퇴근하면서 하루에 한강을 두 번 건너는데요.
그때마다 보이는 한강은 참 아름다운 것 같아요.
출근하다 말고 지하철에서 내려서 사진을 찍고 싶을 만큼이요! :)
아. 예전 직장을 다닐때에는 항상 한강위를 지났는데,
그땐 정말 지하철 안에서 부끄러운 거 무릅쓰고 카메라를 들곤 했는데 말이죠...
지금 출근길은 그런 낭만이 없네요...
찍고 싶은 한강의 모습은 꼭 전철위 다리를 지나갈때만 보이는것 같아요. 카메라 빼려고 하면 이미 다리를 통과해 버리고..ㅎㅎ
러프곰님) 네, 정말 그래요! 저도 몇 번 시도해봤는데요.
말씀처럼 이미 지나쳐 버리거나, 다리위의 철제 구조물이 사진 중앙에 떡하니 찍혀 나오더라고요. ㅠㅠ
간만에 만난 친구들이었는데 저날 꽤나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사진찍는 사람을 찍어본지도 간만이었습니다.
똑딱이가 이정도면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위아래 좀 잘라먹으면 어떻습니까.
찍는 사람이 만족하면 그걸로 충분하죠~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으아.. 저두 저렇게 한장 찍어주시면 좋겠어요....ㅎㅎ
기회가 되면 언제든지 찍어드릴 수 있습니다!
오오 바다에서 솟아오르며 인간 군상의 모습을 담는 신같습니다. :)
저 친구가 원래 좀 한 포스해요.
키가 좀 작아서 글치. ㅋㅋㅋ
멋쟁이 큐군... 술 한잔 해야하는데 신입생 이쁜이들하고만 노는거 같아서 ㅋㅋ;
이쁜이... 그런거 없습니다 ㅋㅋㅋ
내 말이.
지는 아니라 우겨도 그거 다 뻥임. -_-
멋진 반영 사진 잘 보고 갑니다..나는 왜 저런 사진 한 장이 없을까..저도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제 비가 오고 그러면
세상은 반영사진 찍을 피사체 천지가 됩니다.
그때 꼭 찍어보세요~
레인님 덕분에 고인 물만 보면 쳐다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근데 한번도 제대로 찍어본적이 없어요. 언제쯤 찍어보게 될까요? ㅎㅎ
아, 이제 비내리는 날 많아질겁니다.
그럼 아마 멋진 사진 많이 찍을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