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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도에 같이 고난의 학과로 입학한 친구.
그러게,
너나 나나 왜 문창과를 갔나.
그런데 뭐 생각하고 보면
문창과 아니면 딱히 어딜 갔겠나.
Zeiss ikon + Canon 50mm F1.2
Kodak 160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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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문창과 들어오고 싶어서 들어왔다면서!! ㅎㅎ
으하하. 뭐 그렇지. ㅋ
d200인가요? 역시 니콘 SLR은 듬직하니.. 무게감이 느껴져요.
문창과라.. 글 잘 쓰시는 분들 보면 늘 동경의 대상이기도 하죠.. EastRain님 책은 어찌 되가시는지요??
예, 저친구 소위 말하는 니콘빠입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니콘만 써온 친구죠.
책은 일정이 미뤄져서 이르면 12월 말,
늦어도 1월에나 나올것 같습니다. ^-^
얼마전에 읽은 일본 소설을 떠올리게 하는 글이네요.
'블루 혹은 블루'라는 소설이었는데, 도플갱어에 대한 이야기였죠,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길을 간 서로의 삶을 부러워해서
잠시 바꾸어 살지만, 결국은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더라구요.
선택이라는 건, 어쩌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다면,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끝없이 갈라지는 두갈래 길들이 있는 정원'도 읽어보렴.
보르헤스 전집 2권에 있단다.
메모해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