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에 해당되는 글 20건

  1. 이자람 12 2009.12.29
  2. 아마도이자람밴드, 정규앨범을 기다리며 14 2009.12.28
  3. g u i t a r 6 2009.12.08
  4. 김창완 밴드 4 2009.04.07
  5. 관객모독 관람후기! 9 2009.04.05

이자람

from FILM/SLR 2009. 12. 29. 15:40




이자람






PENTAX LX + A50mm f1.2

Kodak HD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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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이자람밴드 - 4월24일>




<아마도이자람밴드 - 밥통>



미친듯이 눈이 내렸던 어제(27일) 아마도이자람밴드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공연시작 한시간 전 쯤부터 벨로주 카페에 가서 줄을 서서 기다린 결과

제일 앞자리에서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뜬금 없는 팬심. 하하하하하)

아이폰으로 찍은 동영상 두개를 일단 올려봅니다.
(세로로 찍은 동영상은 어떻게 올려야 할지 답이 안나와서 그냥 패스-)





사실 이자람씨의 노래를 처음 들은 건 사천가 판소리 공연에서였죠.

참 매력적인 양반이구나, 그런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사천가'는 밴드 공연은 아니었지만

장르가 무엇이었던 간에 그녀의 매력을 느끼기에는 차고 넘는 공연이었지요.


그리고 1년도 더 지나고 나서야 아마도이자람밴드의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판소리 공연과는 확연히 다르긴 하지만,

그녀의 부드럽고 강인한 포스는 일관되게 느껴졌습니다.


밴드 맴버들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은 뭐랄까,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이랬습니다.

누이의 눈빛, 누이의 마음.


그런 마음이 느껴지는 공연을 봐서였을까요,

공연장을 나오는 눈덮힌 거리가 참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내년에 아마도이자람밴드의 정규 앨범이 나온답니다.

아, 물론 저는 그날을 쏜꼽아 기다리고 있는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 공연에서 찍은 사진은 아직 현상도 맡기지 못한 상태라,
   일러도 내일이 되어야 블로그에 포스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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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u i t a r

from FILM/SLR 2009. 12. 8. 21:44





그의 기타






PENTAX LX + A50mm f1.2

Kodak HD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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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밴드

from FILM/RF 2009. 4. 7. 12:26

어제는 김창완님 사진만 조르륵 올렸는데,

사실 밴드는 맴버중 그 어느 한명이 빠져도 밴드가 될 수 없지요.

산울림이라는 밴드가 이제 없어진 것 처럼 말이죠.

오늘은 다른 맴버분들의 사진도 올라갑니다.




아, 우리의 김창완 형님.

설명이 따로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저 편안한 인상뒤에는 완벽함을 추구하는 날카로움도 있지요.





베이스 최원식님입니다.

노래도 아주 잘 부릅니다요.

인상이 훈훈한 것이 참 부드러워요.





기타의 하세가와 요헤이님.

밴드내에선 '양평'이로 불린다더군요. 큭.

이분, 곱창전골 시절 부터 참 좋아했더랬습니다.

한국락을 가슴깊이서 부터 사랑하는 그 마음, 그 진정성이 느껴지거든요.

이날 공연에서 한곡 한곡이 끝날 때 마다 가사가 적힌 종이를 객석으로 던졌는데

우리 소심한 '양평'님, 건방져 보이고 보기 싫으세요?

라고 멈칫거리며 말하시더라구요.

아뇨, 정열적으로 보여서 멋집니다!





제가 SLR을 자주 쓰지 않고 RF만 쓰다보니 망원렌즈가 없어서

드럼의 이민우님을 찍지 못했네요.

그리고 고감도 필름(그것도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을 썼더니

사진이 매우 까끌까끌합니다.

여튼, 5월 5일에도 상상마당에서 김창완밴드의 공연이 있을 예정인데 그날도 꼭 가려구요.

여러분들도 들러서 멋진 음악 들어보시는 건 어떠세요?




Zeiss ikon + Jupiter 3, Heliar 15mm

Fuji Press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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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모독 관람후기!

from 기타 등등 2009. 4. 5. 12:27



아, 지난 4월1일에 관람하고는 이제야 후기를 올리네요.

간만의 연극관람이었는데, 그게 '관객모독'이었으니 제겐 나름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아주 간략하게 관람평을 하자면,

1. 연극 공연을 자주 보러 간다.

2. 평소에 '연극'이라는 장르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3. 실험적인 공연을 좋아한다.

이런 분들에게는 강력히 추천하구요,


1. 연극은 어쩐지 거리감이 느껴진다

2. 네러티브(이야기)가 빈약한 연극은 재미를 못느끼겠더라.

3. 연극관람이 처음이다.

이번 분들께는 보지 말 것을 조언해드립니다.

저요? 저는 나름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이야기가 '관객모독'을 가장 쉽게 평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자세히 보기' 를 클릭하세요.







이건 여담입니다만,

공연의 재미를 만끽하고 싶다면 앞줄에 앉기를 추천합니다.

배우들과 눈싸움(?)하는 묘미를 즐길 수 있고,

운이 좋으면 배우들에게 물세례를 날릴 수도 있거든요.

이상 4월1일 관객모독 공연장 C열1번 객석에 앉아 있다가

얼떨결에 연기하는 배우들게 물을 뿌렸던 EastRain이었습니다.




:: 후기에 사용된 모든 사진은 연극소개 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공연중에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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