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폴라로이드사는 실질적인 사업을 중단했습니다.

(각종 폴라로이드 필름 및 카메라)


그러나 폴라로이드를 결코 포기할 수 없었던 사람들은


임파서블팀을 꾸려 필름을 재생산하기에 이르죠.


여기까지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겁니다.


그런데, 이 임파서블팀에서 물건을 하나 내놓을 모양입니다.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기계입니다.







이 요상스런 기계는 이렇게 작동합니다.


멋지죠.


쉽게 설명하자면,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인화해주는 기계입니다.


물론 사이즈가 좀 크긴 합니다만,


폴라로이드 필름의 크기가 있기 때문에 


저정도가 사이즈를 줄일 수 있는 한계로 보입니다.






동영상을 클릭해보면 초반에는 이 기계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나오구요,


후반을 보면 요놈을 어떻게 쓰는지 알 수 있습니다.


빠져들 수 밖에 없는 기곕니다.








현재 이 기계는 정식으로 판매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펀딩을 모집하고 있지요.


펀딩 금액에 따라 돌아오는 에디션의 색깔이 다르네요.


목표 펀딩 금액(250,000달러)이 모두 차면


그땐 대량으로 생산이 되겠지요?


혹시 이 기계,


Impossible Instant Lab이 탐나시나요.


그럼 펀딩에 참여하시면 될듯 하네요.


http://www.kickstarter.com/projects/impossible/impossible-instant-lab-turn-iphone-images-into-rea


위의 링크에 들어가보시면 펀딩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옵니다.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달리세요!






여기서 부터는 여담입니다.


Impossible Instant Lab의 모태가 되는 기계는 예전에도 있었습니다.


즉, 디지털 시대에 특화된 요녀석은 사실 아날로그 시절에 모태를 두고 있었던 거죠.


바로 아래처럼 생긴 기계입니다.



이 기계의 명칭은


Polaroid Polaprinter 3510 

Slide Copier & Instant Slide Processes


입니다.


어떤 녀석인고 하니,


슬라이드 필름을 물려서 폴라로이드로 프린트하게 해주는 기계죠.





요렇게 슬라이드 필름을 물리면










짜쟌~


이렇게 폴라로이드 사진이 되어 나오는거죠.




여튼, 저는 요즘 자금 사정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관계로


펀딩에 참여를 하지 못하네요.


누가 대신 펀딩에 참여하셔서 구경좀 시켜주세요.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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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토이카메라 전문회사 슈퍼헤즈(superheadz)에서 


9월초에 새로운 토이카메라를 선보일 예정이라는 군요.


http://www.superheadz.com/lastcamera/


아직 완성품의 사진과 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의 결과물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위의 사이트에 접속하면 꽤나 흥미로운 카메라임을 알게 됩니다.


슈퍼헤즈에서 밝힌 라스트 카메라의 대략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조립식 카메라


2. 2종의 렌즈교환 가능(22mm, 45mm)


3. 빛샘이 있는 뒷판과 일반 뒷판을 선택해서 조립가능


4. 벌브셔터 가능(토이카메라의 구조상 다중노출도 가능할 것으로 추측)


5. 전면부 디자인을 사용자 입맛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가능(추측)




토이카메라를 만들면서 그 이름을 '마지막 카메라'로 작명하는 걸 보면 참 호기롭단 말이죠.


그 호기로움과 자신감이 꾸준히 새 카메라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여튼 이거 한국에 들어오기나 할까 모르겠습니다.


필름카메라 시장도 많이 위축되고,


토이카메라 시장은 뭐 말할 것도 없이 가라앉아있는 상황이라서 말이죠...


에효....


(전 이거 가지고 싶다고요!! ㅠ_ㅠ)


메이저에서 마이너까지, 그 넓은 폭이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게 촘촘한

일본의 카메라 시장이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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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다. 병.

from Digital 2010. 12. 16. 09:33



아무리 생각해도 이쯤되면 병이다. 병.

어디 비친거만 보면 안찍고는 안된다.



NEX-5 + Fujian 35mm f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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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는

from 기타 등등 2010. 7. 13. 20:01




내 카메라는

지나간 시간을 노래한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나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하지 않았다



날카로운 셔터소리

뻥 뚫린 파인더

과거는 얼마나 명징하고 날카로운가



내 카메라는

단 한번도

나의 앞날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100년이 지나도 올컬러로 남을 선연한 색

그리고

변하지 않는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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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르기 직전입니다....

바디 가운데 미러를 뚝 띠어낸 덕에

플랜지백 길이가 짧은 RF렌즈를 손쉽게 쓸수 있게된 SONY의 NEX-5.


물론 기존에 올림푸스나 파나소닉의 마이크로포서드 진영이 있다지만

체험단을 하면서 제 렌즈들을 어댑터를 물려서 써본 결과,

그다지 추천할만한 조합은 아니더라구요.

50미리 표준 렌즈가 100미리 망원 렌즈가 되어버리시기에....

15미리 초광각 렌즈를 물려도 30미리 준광각 렌즈가 되어버리시기에....


그러나 NEX-5는 1.5 크롭이라 그정도로 뻥튀겨지지 않고,

어느정도 뭐 고개 끄덕거리며 쓸 수 있으니

간단히 어댑터만으로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여러 렌즈들을 쓸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뛰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쓰고 있는 RF렌즈들은 죄다 좀 싸구려이긴합니다만. 여튼.)


지금 아주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매일 이베이에서 NEX-5 adapter를 검색해왔는데,

오늘 보니 제가 필름 바디에 쓰고 있는 렌즈들(m39 screw mount)을 물릴 수 있는 어댑터가 나왔더라구요.

NEX-5, 6개월 무이자 할부로 고고싱 해버릴까.. 어흙.

누가 저좀 말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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