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질렀습니다.

무한한 어플의 세계가 펼쳐졌습니다.

그중에 제 시선을 끈게 하나가 있으니 바로 티스토리에서 배포중인 iTISTORY입니다.
(어플에 대한 소개는 http://notice.tistory.com/1413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이폰에서 바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작성하고 포스팅을 공개할 수 있게 해주는 어플인데 말이죠.

꽤 쓸만한 어플이라 생각하고 다운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막 개발된 어플이라 그런지 조금 모자란 부분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을 써볼까 합니다.



일단, 글쓰기 화면이 세로밖에 지원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를 써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키보드 입력 창이 가로화면일 때 훨씬 수월합니다. 오타가 날 확률도 적고 말이죠.

그런데 iTISTORY는 세로 화면밖에 지원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사실 저는 이게 좀 불만입니다.

세로화면이야 조심해서 키보드 입력하면 된다지만

이건 지금상황에선 답이 없어요.

무언고 하니,

바로 어플로 보정한 사진이 아예 업로드 되지 않거나

찌그러진 상태로 업로드 되는 것입니다.



원본사진을 포스팅했을 경우에는 이렇게 사진이 멀쩡하게 잘 올라갑니다만,







아이폰 어플로 공개된 PhotoShop Mobile에서 보정한 사진의 경우에는

이렇게 찌그러진 상태로 업로드 됩니다.


아이폰을 써보신 분은 잘 아시겠지만,

아이폰 카메라가 찍어내는 사진은 색이 상당히 밋밋하고 조금 재미가 없는 편입니다.

보정이 필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고

그에 맞춰서 여러가지 어플이 나와있지요.

그중 PS Mobile 같은 경우에는 무료인데다가 어도비라는 유명회사에서 내놓은 덕에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걸로 압니다.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폰 사진관련 어플은 PS Mobile,  TiltShift Generator, Toycamer 이 세가지 입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iTISTORY에 제대로 사진이 업로드 되는 경우는 단 한건도 없었습니다.

PS Mobile과 Toycamer에서 보정한 사진은 찌그러져서 올라가고

TiltShift Generator의 경우에는 사진을 불러오면 아예 iTISTORY에서 튕겨나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다른 어플의 경우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니 분명 이유가 있고 해결책도 있을 것 같습니다.


DAUM이 아이폰을 계기로 새로운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렇다면 아이폰 어플을 통한 블로그 글쓰기는 꽤나 중요한 지점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일단 묵묵히 다음 버전을 기다려봐야 겠습니다.

지금 상태로는 간단한 텍스트 정도만 포스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제 블로그 특성상 그런 포스팅을 할 일이 별로 없거든요.




:: 혹시나 몰라서 씁니다. 다른 분들의 경우도 그러하신지요?
   저만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거라면... OTL

:: 다음 버전에서 이런 문제들이 해결된다면, 블로그를 하나 제대로 따로 굴려볼까해요.
   아이폰으로 찍어서 바로 포스팅하는 스냅, 겔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