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의, 요리사

from FILM/RF 2009. 9. 7. 23:35




이곳은 젊음의 거리, 홍대

흰색 앞치마를 두른 그의 까무잡잡한 피부가 돋보인다.



그에게 이곳은 타지(他地),

그는  흰옷을 입고,

흰색 도마위에 붉은 당근을 올리고,

탁 탁 탁

칼질을 한다.



누군가의 입에서 이국의 맛을,

저 멀리 인도의 맛을 느끼게 할 커리를 만든다



타지, Taj Mahal, 그는 고향의 음식을 만드며

고향을 생각하고 있을까.

반지하 조리실,

그곳이 그의 성스러운 타지(Taj)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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