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고향인,
제주에 살고 있는 멋진 친구.
저 친구의 저 까만, 녹슨 코란도는
무려 30년이 넘은 차.
어머니가 타시던 차라니 그저 놀라울 뿐.
더 놀라운 사실은,
30년이 넘도록 저 차의 소유권을 계속 주장하며 조르고 조른 끝에
최근에야 비로소 저 차를 물려받게 되었다는 것.
제주에 사는 것도 참 부럽고
어머니가 타시던, 30년이 넘은 저 차를 몰고 다니는 것도 참 부럽고.
여튼 뭐.
멋진 친구.
Zeiss ikon + Heliar 15mm, Jupiter-3
Kodak PORTRA 160V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