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from FILM/RF 2008. 8. 21. 17:48





최근들어

시간은 참 빨리 간다,

고 느끼고 있다.


어째서인지 지나간 시간들이 그리 멀지 않은 것 처럼 느껴지는데,

생각하고 보면 꽤나 오래전이다.

지금 느끼는 이런 속도라면

내일이 마흔이라도 황당할 것 같지 않다.


서른이 되었더니

이래저래 고민거리가 늘었다,

는 숫자에 대한 모독이고...

이제야 슬슬 봄여름가을겨울의 사이클이 짐작이 되고

언제쯤 날씨가 어떨 것이라는 감이 오고,

요맘때 쯤에는 뭘 준비해야 하는지 알게 되고

뭐 그렇다.



Zeiss ikon + Canon 50mm F1.2

Kodak BW 400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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