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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나는 레드카메라에서 샘플카메라를 한대 받았다.
22mm 광각렌즈가 박혀있는 토이카메라라고 했지만, 난 설마 했더랬다.
그리고,
갖은 우여곡절 끝에
이제야 eximus라는 제대로 된 이름을 달고 판매되고 있다.
이 카메라를 받아들고,
그리고 그 결과물을 받아들고 느꼈던 전율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것이다.
그래, 난 이토록 멋진 카메라를 처음으로 받아든 행운아였던 것이다.
Eximus
Fuji AutoAuto 200
'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5268건
- 선유도에서 4 2008.02.11
- 권태 5 2008.01.29
- '짝퉁' 나훈아도 괴롭습니다 3 2008.01.29
- 북경의 식당에서 1 2008.01.29
- 눈이 오던날 1 2008.01.29
지난 여름,
나는 레드카메라에서 샘플카메라를 한대 받았다.
22mm 광각렌즈가 박혀있는 토이카메라라고 했지만, 난 설마 했더랬다.
그리고,
갖은 우여곡절 끝에
이제야 eximus라는 제대로 된 이름을 달고 판매되고 있다.
이 카메라를 받아들고,
그리고 그 결과물을 받아들고 느꼈던 전율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것이다.
그래, 난 이토록 멋진 카메라를 처음으로 받아든 행운아였던 것이다.
Eximus
Fuji AutoAuto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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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풍경이 계속 된다.
다른 나라의 생소한 풍경도
곧 권태로 바뀐다.
어딜가건,
결국 그 안에서 얼마나 의미를 찾고,
진정성을 찾느냐의 문제였을 뿐이다.
Zeiss ikon + Heliar 15mm
Fuji Natura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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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신문이라는 제목을 달고 신문을 만들면,
제발 스포츠에나 충실하란 말이다.
그나저나 갑자기 드는 생각.
정말 짝퉁 나훈아 '나운하'씨도 많이 힘들었을까.
하긴 그의 생업이 이미테이션 가수니...
많이 힘들었긴 했겠다.
짝퉁, 이미테이션,
루머, 거짓말,
아, 세상에 거짓은 넘쳐나는 구나.
Zeiss ikon + Heliar 15mm
Fuji NATURA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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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날이 너무 추운 관계로, 우리는,
중국에서 거의 먹고, 마시고, 먹고, 마시고를 무한 반복하다 돌아왔습니다...
CONTAX T2
Kodak PORTRA 160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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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눈이 왔다.
전철 밖의 풍경은 빨리 지나간다.
흩날리던 눈발은 찍히지 않았지만,
눈이 오던 날이었다.
CONTAX T2
Kodak PORTRA 160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