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한참 나이를 먹은 렌즈
그리고 지난 봄
Zeiss ikon + Canon 50mm f1.2
KODAK PORTRA 400NC
더위에 장미도
진다
여름은 더 짙어
지붕에 핀 꽃
나에게
손을 뻗는다
누군가의 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