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화면 꾸미기'에 해당되는 글 3건

  1. 사진블로거에게 첫화면 꾸미기란 4 2010.03.30
  2. 첫화면 꾸미기, 요거 괜춘하네 14 2010.03.21
  3. 나는 왜 티스토리안(Tstorian)이 되었나 14 2010.03.03






사진블로거에게 첫화면 꾸미기란?

사실 그래요, 사진블로거들은 이슈가 될만한 정치적, 사회적 주제를 다루거나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신제품 리뷰를 한다거나 하는

소위말하는 메이저 블로거의 역할을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자, 그렇다면 이같은 사진블로거들에게 '첫화면 꾸미기'는 어떤 의미를 지니게 될까요.



수많은 카테고리를 일일이 설정할 수 없지 않는가

예를들어, IT를 주제로 다루고 있는 블로그의 경우는 카테고리 설정에 있어서

명쾌하다 싶을 정도로 간단합니다.

그런데 사진 블로거들은 조금 달라요.

큰 주제야 사진이라지만 그 세부 카테고리를 나누는 게 너무 유동적이고 너무 방대하단 말이죠.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엔 그런 카테고리 분류가 골치아파 대충 카메라 종류별로 카테고리를 나눴지요.

그런데 사실 그게 맘에 드느냐, 그러면 아닙니다. 절대 맘에 들지 않아요.

하지만 첫화면 꾸미기는 그런 부분을 충분히 보완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블로그의 기본적인 큰 카테고리는 그대로 두고,

수시로 새로운 주제로 첫화면을 꾸민다면 그런 부분을 매꿔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단 말이죠.


예컨데 현재 첫화면 꾸미기는 노출되는 글을 특정 테그로 정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같은 경우에는 줄기차게, 지겹다 싶을 정도로 찍었던 한강 사진을

첫화면 중에 하나로 설정하여 노출할 수가 있겠군요.

그렇다면 방문자는 그 사진을 주욱 감상할 수 있고 말이죠.



첫화면을 이용한 구독 방문객 늘리기

보통 어떤 블로그에 처음 방문하게 되는 계기는

검색을 통한 유입이 가장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보통은 그냥 다시 검색 포털로 돌아갑니다만,

해당 포스트가 마음에 들어 다른 포스트를 찾아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 순간 문제가 생기는데 일반적인 유저들은 다른 포스트를 둘러볼 때,

메뉴의 카테고리를 눌러 포스트를 확인하기보단

블로그 홈, 메인화면으로 접속합니다.

이는 블로그 서비스에 익숙한 유저가 아니라

일반적인 보통 사이트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습관과도 같은 것이지요.


첫화면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그지점에 있다고 생각해요.

RSS 구독 방문객에게 첫화면은 큰 의미가 없을지 모릅니다만,

최초에 블로그 방문객에게 첫화면이 중요한 이유지요.

블로거는 어떻게 첫 방문객을 꾸준히 방문하게 만들까 고민할 수 밖에 없는데

첫화면 꾸미기가 그 부분을 시원히 긁어줄 수 있습니다.


특히 저와 같은 사진블로거는 사진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방문을 호소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첫화면 꾸미기가 없다면 최초의 포스팅만 첫화면에 노출되고

그렇게 되면 방문객은 다른 포스트를 둘러볼 의지의 상당 부분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니 이건 수정해달라

그런데, 요런건 좀 수정해주셨으면 해요.

뭐냐면 메인에 노출된 포스트를 클릭하면 해당 포스트로 이동하게 되는데,

제가 원하는 건 그 포스트만 노출되는 게 아니란 거죠.

최초에 노출 되도록 설정한 포스트들이 쭉 나열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겁니다.

예컨테 메인에 노출되게 설정해 놓은 사진들이 특정 카테고리, 특정 테그로 노출되게 해놓았으면,

방문객이 사진 하나만 클릭해도 그 카테고리가 쭉 나열된 페이지로 이동하도록 말이죠.

그리고 하나더.

분명 포스팅할 땐 한 화면에 두장이 나열되록 했는데,
(예컨데 이런 포스트 http://eastrain.co.kr/1872)

첫화면에 한장만 나오면 제 의도와 달라져서 말이죠.

그런 것도 좀 수정해주셨으면 합니다.


여튼 어서 첫화면 꾸미기가 정식 서비스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른 사진 블로거 여러분들도 멋진 첫화면을 꾸밀 수 있게 말이죠.




,

첫화면 꾸미기와 함께라면
나도 이젠 프로 블로거!






운좋게도 첫화면 꾸미기 베타 테스터에 선정이 되어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직 제대로 사용한지 얼마되지 않아 간단한 인상정도를 남길 글이 될것 같은데,

'쉽고 간단한 동시에 멋진 첫화면을 꾸밀 수 있는 툴'로 간단히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이제 차근 차근 이야기해보죠.



1. 첫인상

일단 두근거리는 마음에 되는대로 첫화면 꾸미기를 마구잡이로 실행시켜봤습니다.

사전에 학습을 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얼렁뚱땅 대충 클릭질 몇번만 했을 뿐인데 예전의 블로그 첫화면과 사뭇 다른 제 블로그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추천셋트 덕분이었습니다.



이번에 티스토리에서 선보인 '첫화면 꾸미기'는 HTML을 전혀 모르는 유저,

심지어는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도 쉽게 첫 화면을 꾸밀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돋보이는 게 바로 이 추천셋트라 할 수 있겠는데요.

추천 셋트는 위의 그림처럼 여러가지 형태의 첫화면 조합을 작은 썸네일 형태로 알아보기 쉽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형태와 가장 유사한 아이템으로 조합된 첫화면을 선택하기만 하면

수초안에 뚝딱 첫화면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2. 세부 설정


일단 티스토리의 첫화면 꾸미기는 위에 보이는 바와 같이 각각의 박스들로 조합되어있습니다.

파란색의 + 버튼을 누르면 아이템 박스를 추가할 수 있으며

아이템 박스 우측상단의 아이콘을 통해 위치를 변경하거나 삭제할 수 있있고요.

그리고 세부적인 내용을 수정하고픈 박스를 클릭하면 박스의 색이 아래와 같이 늘색으로 변하여 활성화되었음을 알려줍니다.



이렇게 하늘색으로 활성화된 아이템 박스는 아래의 리모콘을 이용하여 세부적인 내용 수정이 가능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리모콘은 보이는 바와 같이 크게 '아이템', '글선택', '디자인'의 세가지 메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아이템 메뉴에서는 아이템의 종류를 고를 수 있습니다.

아이콘 형태의 썸네일을 통해 어떤 스타일의 아이템인지 쉽게 짐작할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고

그냥 클릭 한번만으로도 화면이 바로 바뀌어서 상당히 쉽게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지요.


글선택 메뉴에서는 해당 아이템에 어떤 콘탠츠를 넣을 지 고를 수 있습니다.

통짜로 특정 카테고리의 포스트를 넣을 수도 있고,

내가 노출시키고 싶은 포스트만 골라서 넣을 수도 있고요.

개인적으로 특정 테그의 글을 고를 수 있게 세심하게 배려해준 게 참 맘에 듭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블로거들이 테그를 통해 나름의 글 분류를 하고 있으실텐데

첫화면의 한 아이템을 특정 테그로 나열할 수 있다면 그거 참 매력적인 거거든요.


마지막으로 디자인 메뉴에서는 해당 아이템의 제목과

노출된 포스트의 제목이나 내용 등을 넣을지 뺄지 정할 수 있습니다.

사실 디자인 메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썸네일 비율이라할 수 있는데,

사진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블로거들의 경우에는

원본비율을 선택하면 사진이 잘리지 않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3. 요런 건 추가됐으면 좋겠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원래 좀 욕심쟁이입니다. 그래서 추가되거나 수정되었으면 하는 건 꼭 말하고 싶네요.

사실 이번 첫화면꾸미기 베타 서비스는 베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습니다.

그동안 티스토리가 얼마나 골머리 싸매며 이 서비스를 준비했을지 안봐도 눈에 선할 정도죠.
(물론 초기에 첫화면 설정이 풀려 버리는 버그가 있는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만 현재는 수정된 것 같군요.)

그러나, 아무리 잘 만들었다해도 아쉬운건 아쉬운거죠. (왜냐면 전 욕심쟁이니까?)

요런 부분이 추가되어 정식 서비스 된다면 유저들에게 예쁨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단 말이죠.

일단 먼저 장점부터 요약한 후에 수정ㆍ추가사항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초심자도 쉽게 접근가능한 유저 인터페이스

▲ 사용자를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는 직관적인 시스템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초보들도 아무런 문제없이 프로같은 첫화면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음으로 제가 원하는 건 요런겁니다.

▲ 한단계 취소
- 한 세단계 전 까지만 되돌리기 기능이 있었다면 참 편했을 것 같아요.
  첫화면 꾸미기를 이용하면서 Ctrl+Z키를 무의식적으로 눌러대고 있는 저를 발견할때 좀 당황스러웠;;;

▲ 아이템 박스의 X표시를 누르면 정말 삭제할 건지 물어봐주세요
- 사실 참 별거 아닌데,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귀찮기도 한 기능이긴 한데,
  혹시 모를 불상사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이 기능을 집어 넣는 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톡까놓고 말하면 지금 이정도 수준이면 저같은 일반적인 유저들에게 큰 불편이 없는,

아니, 아주 만족할 수 있을 정도의 첫화면 꾸미기 서비스가 아닌가 생각 들어요.


첫 인상 리뷰, 요정도에서 마칠까합니다.



,

혹시.... 당신도 디지털 유목민?
물론 세간에서 이야기하는 디지털 유목민은 지금 제가 하려는 이야기와는 뜻이 다르긴 합니다만,
어찌되었건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겁니다.
지금 한국의 웹 생태계에서 어느 한곳에 정착하여 꾸준히 자신만의 공간을 만드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개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신의 순수한 열정을 쏟아부었던 공간이 어느날 갑자기 폐쇄되는 일이 허다하지요.
서비스가 종료되어 폐쇄까지 가지 않더라 하더라도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비스업체에게 찬밥신세를 받는 게 싫어
결국 여기저기 떠돌아 다닙니다.
디지털 유목민이 따로 있나요. 한국의 블로거들이야 말로 어디 한곳에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는디지털 유목민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저라고 사정이 다르진 않았습니다. 어디 좀 뿌리내려 볼라치면 서비스가 폐쇄되거나, 찬밥신세가 되거나. 둘중 하나였지요.
그런 제가 내릴 수 있는 결정은 둘중에 하나였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냐, 티스토리냐. 그리고 저는 과감히 티스토리에 뿌리내리기로 합니다.
지금은 조금 나아졌다고들하나 제가 티스토리에 둥지를 틀 무렵의 네이버 블로그는 '블로그'라는 단어를 붙이기 머슥할 정도로
폐쇄적인 공간이었지요. 쉽게 말하면 그건 네이버에 의한 네이버만을 위한 네이버 만의 블로그였습니다.
그런 이유 덕에 사실 깊게 고민할 필요도 없이 티스토리에 둥지를 틀었고, 지금의 저는 디지털 유목민이 아닙니다.
볕 잘들고, 토지가 비옥하고, 평온한 이웃들이 가득한 곳에 자리잡은 디지털 농경민이라고 해두죠.


티스토리에 만족하는가?
예, 대부분의 경우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서비스를 통해 직접적인 수익이 크게 발생하지 않고 있으니 티스토리의 입장에서 보면 조금 안타까운 부분이지만,
제게 티스토리가 마음에 드는 이유는 그 어디에도 속해있지 않고 오롯히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게 해준다는 거죠.
쉽게 말해 정말 편안한 나의 집 같단 말입니다. 이는 독립도메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라는 단순한 이유에서가 아닙니다.
현재 네이버도 도메인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글쎄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는 엄연히 느낌이 달라요.
비록 네이버 블로그가 유입자 수가 많고 트래픽이 훨씬 높다지만 그건 모든 블로거가 원하는 지점은 아니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블로거는 이래요. 뭐냐면, 어느 포탈 서비스의 메인에 자주 노출되느냐 아니냐 따윈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닙니다.
(물론 메인에 노출되어 인지도가 올라가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긴 합니다.)
자신만의 포스트를 꾸준히 생산해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한 사람. 그게 진짜 블로거가 아닌가 싶어요.
티스토리에는 확실히 그런 블로거가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쨌거나, 저는 티스토리의 열린 분위기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베타테스터를 모집한다는군요
티스토리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블로거중에 하나입니다.
뭐랄까, 한국의 웹생태계가 그다지 건강한 상태라 생각하지 않는데 그나마 티스토리가 그 생태계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존재같달까요.
그런데 요즘 살짝 정체된 느낌이 든 게 사실입니다. 스킨등 사용인터페이스가 불편하다는 분들도 많이 봤구요.
저야 익숙해져서 불편함을 모른다지만, 처음 접근하는 분들에게 진입장벽이 다른 블로그 서비스에 비해 높은 편이긴 하죠.
그리고 첫화면 꾸미기 위해 테터데스크를 이용하는 것도 불편했고요. (저는 사용을 않고 있긴 합니다.)
HTML을 잘 아는 것도 아니라 잘 꾸며놓은 다른 블로거들의 첫화면을 그저 부러워하면서 침만 흘렸지요.
그런데 이번에 티스토리에서 첫화면 꾸미기 베타테스터를 모집하더군요.
그래서 한번 도전해볼까 합니다.
저는 사진을 주로 올리는 겔러리형 블로그를 운영중인데 첫화면에 대한 고민은 이런겁니다.
처음 제 블로그에 들어온 방문자가 가장 최근의 첫 사진만 보고
아, 그냥 이런 블로근가보네.
하고 휙 나가버리면 어쩌나 그런 생각이 많이 들곤 했거든요.
예컨데, IT관련 블로그라면 이것저것 특정 이슈나 상품에 대해 리뷰를 쓰고 한 것이 제일 처음에 노출된 것인데,
그런 경우는 방문자가 해당 블로그의 성격을 파악하기 쉬운편에 속합니다.
그러나 사진을 전문적으로 올리는 블로그라면 첫화면을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최초 방문자의 다음 방문이나 RSS구독률이 확연이 달라질 것 같단 말이죠.
당연히 구미가 땡길 수 밖에 없습니다.


익스플로러 이외의 브라우저에 대한 관심
저는 오래전부터 파이어폭스를 이용해왔습니다. 인터넷 뱅킹이나 쇼핑등의 일이 아니라면 항상 파이어폭스만 사용했지요.
지금 이 글도 파이어폭스에서 작성되고 있고요.
첫화면 꾸미기가 익스플로러에 최적화된다면 저 같은 유저들에겐 엄청 좌절스러운 일이 될 것 같아요.
이번 첫화면 꾸미기, 익스플로러 이외의 환경에서도 차별없이 잘 구동되었으면 좋겠어요.
여튼, 이번에 티스토리가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첫화면 꾸미기'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런칭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마칩니다. :D

사용 운영체제: Windows XP
사용 웹 브라우저: Fire Fox 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