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곰곰히 생각하고 보면 출근길이 그다지 기분 나쁘지만은 않다.특히나 한강위를 건너고 있을 때는 기분이 좋아진다고 느낀다.햇빛에 반짝이는 강물을 보고 있으면 눈이 부시기도 한데,그 눈부심이 싫지 않다.Mamiya C330S + 55mmFuji PRO400H
같은 강물에 두번 발을 담글 수 없다던가.지난 날을 다시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계속 후회한다.버린 사람,버림 받은 사람,누가 됐건 힘들겠지만,사실,
누가 됐건 버림받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EximusAgfa ULTRA 100,
이제는 '지난'여름.쏟아지는 쨍한 빛.長城 PanoramaAgfa ULTRA 100
최건규김현정Zeiss ikon + Heliar 15mmKodak 160VC
널널한 찍사,최건규.카메라는 오직 롤라이 35뿐.널널하게 담배 한 대 물고,널널하게 사진 찍는다.Zeiss ikon + Heliar 15mmKodak 160V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