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from 기타 등등 2010. 11. 1. 15:11


1.
정말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사람을 알게 됐다.

참 부럽더라.

나도 그러고 싶다는 막연한 동경, 같은게 스물스물 올라오는데

사실 나는 그럴 용기가 별로 없다.




2.
직장에서 테러를 당했다.

자세한 내용은 그냥 패쓰하고,

여길 계속 다녀야하나, 심각하게 고민된다.

나도 성격 많이 좋아졌구나.




3.
학교에서 올라온 후배들과 네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을 봤다.

그리고 술도 한 잔 했다.

띠 동갑의 어린애들과 술을 기울이니 기분이 묘하더라.




4.


임파서블 프로젝트.

PX 컬러 필름을 테스트했다.

그리고 난 결과물을 보며 그 제품을 생산한 개발자들이 내게 던진 질문이 뭘까 생각한다.

나 참.

공장에서 나온 제품을 써보고 엔지니어가 내게 질문을 던진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는구나.

이 따끈한 폴라로이드 필름에 대한 리뷰는 조만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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