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백
첫번째, 장난감을 하나 질렀다.
블로그에 소개한 적이 있는 minimo-x(http://www.superheadz.com/minimo-x/)라는 토이 디지털 카메라.
여친께서 지르지 말라고 엄포를 놓으셨지만,
난 지를 수 밖에 없었다....
가지고 싶은데 어쩌라고! ㅠ_ㅠ
X100 살 돈은 읎고.... ㅠ_ㅠ
지금 가지고 있는 카메라 다 팔아야 그거 하나 살 수 있을까.
아니 그 전에 가지고 있는 카메라 팔고싶은 생각도 읎고.
그나저나 내가 소개해놓고 내가 뽐뿌받아서 지르다니....
2. 5.18
백수놀이하느라 늦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오늘이 5.18이더라.
느즈막히 일어나서 웹서핑을 하다가 만화를 하나 보았다.
http://ppuu21.khan.kr/91
그러고 보니 나도 비겁한 수많은 사람들중에 하나.
딱 그정도 수준밖에 안되는 듯.
3. 결혼식
같은 날, 두 커플의 결혼식.
예식장 두곳을 다니느라 진땀을 뺐다.
두 커플의 과거의 모습도, 현재의 모습도, 심지어 예식장의 규모마저 극과 극으로 달랐으나,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두 사람이 만나서 오래 오래 행복하게 잘 사는 미래일테다.
동우야, 넌 언제 결혼하냐
라고 묻지들 마시라.
때가 되면 다 갑니다. 아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