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필름 카메라중에는,

노출계가 장착되어 있지 않거나 고장나버린 기종들이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외장 노출계를 이용하거나 다른 카메라의 노출값을 참고할 수 밖에 없지요.


그런 경우 저는 따로 장만한 노출계를 사용하는데,

솔직하게 말하면 조금 불편합니다.

그렇다고 그 카메라로 사진을 안찍을 수도 없고 말이죠.


그러다가 아이폰을 쓰면서 아이폰용 노출계 어플들이 있다는 걸 알게됐는데,

막상 써보니 맘에 드는 어플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오늘 공짜로 풀린(무려 공짜!) FotometerPro 이라는 노출계 어플을 만나게 됐습니다.

공짜, 라서 반신반의하면서 다운받아 실행해봤는데 꽤 쓸만하더라구요.


일단, 다른 노출계 어플과 가장 큰 차이점은

전면 카메라를 이용해서 입사노출 측정이 가능하단겁니다.
(그러나 저는 전면부 카메라가 없는 아이폰 3Gs 사용자라 입사노출 측정이 안됩니다. ㅠ_ㅠ)

그리고 인터페이스나 디자인도 꽤 훌륭합니다.

광량을 측정하기 힘든 아주 어두운 곳을 빼고는 노출도 적절히 맞습니다.

네거티브 필름을 사용한다면 전혀 무리없을 정도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혹시 노출계가 없는 카메라를 사용하기 귀찮아서 서랍속에 넣어두고만 계신가요?

혹시 노출계가 고장나서 사진찍길 포기하고 계신가요?

이참에 공짜 노출계 하나 장만해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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