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그의
스탭
PEN E-P1
Canon 50mm F1.2
(m39 screw mount)
늦은 시간,
버스.
PEN E-P1Canon 50mm F1.2(m39 screw mount)
까만 점들은 잠자리.
아
기분 좋아.
PEN E-P1Canon 50mm F1.2(m39 screw mount)
이날의 하늘을 기억한다.아름다운 빛이 온 하늘을 덮었었다.
나는 가방에서 R-D1s를 꺼내 연신 하늘을 찍었다.
가끔 R-D1s가 그립다.
R-D1s + Canon 50mm F1.2

2007년 1월,
29년만에 알게된,
그동안 전혀 몰랐던,
우리 어머니도 몰랐던,
눌러 앉아버린 어금니의 비밀.
"치과 의사생활 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 봅니다.
사랑니가, 어금니를 눌러서, 보세요. 어금니가 누워있죠?"
난 가만히 고개를 주억거리다가,
카메라를 꺼내,
내 입속을 찍은 X-ray 사진을 향해 셔터를 눌렀더랬다.
의사가, 피식, 웃었더랬다.
R-D1s + Jupiter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