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젊음의 거리, 홍대
흰색 앞치마를 두른 그의 까무잡잡한 피부가 돋보인다.
그에게 이곳은 타지(他地),
그는 흰옷을 입고,
흰색 도마위에 붉은 당근을 올리고,
탁 탁 탁
칼질을 한다.
누군가의 입에서 이국의 맛을,
저 멀리 인도의 맛을 느끼게 할 커리를 만든다
타지,
Taj Mahal, 그는 고향의 음식을 만드며
고향을 생각하고 있을까.
반지하 조리실,
그곳이 그의 성스러운 타지(Taj)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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