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5 + Heliar 7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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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등, 콘트라베이스 4 2011.01.20
- 문혜원 6 2011.01.19
- 마이크 6 2011.01.18
- 정태춘 박은옥 20년 골든앨범 4 2011.01.14
- 근황 20 2011.01.13
문혜원
NEX-5 + Canon 50mm f1.2
1978년부터 2003년까지 정태춘 박은옥의 이름으로 발표된 모든 음반에 수록된
100여곡 중 33곡을 엄선하여 담은 2CD의 베스트 앨범,
이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미 그들의 앨범 중 대부분이 절판되어 구하기가 쉽지 않으니
이런 방식의 베스트앨범은 반갑기까지하네요.
언제던가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것 같은데
대학 새내기 시절 선배 자취방에서 들었던 '사람들'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 위에 올려진 유투브 영상인 '92년 장마, 종로에서'는
2011년인 지금 들어도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질 않아요.
그들의 음악을 주욱 듣고 있노라면
이 시대의 젊은 음악인들의 음악에서도
이런 진정성과 감동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시대가 변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세상도 변했고 사람도 변했고 음악도 변했다고.
그런 분께, '92년 장마, 종로에서'를 꼭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정말이지 이 대한민국은 본질적으로 변한 게 하나도 없거든요.
아, 유툽 동영상 싱크가 맞지 않습니다만,
다른 동영상이 없어놔서....
1.
컷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가방안에 다 찍은 Fujifilm X-TRA 400 한롤이 외롭게 굴러 다니고 있습니다.
아,
이게 뭔가요.
주말에 출사나가면 3롤 이상씩 쭉쭉 뽑아내던 저였는데.
2.
이유는 이 세가지중 하나지 싶어요.
- 나이를 먹어서 귀찮아졌다
- 디카를 지르고 되려 사진에 흥미가 줄었다
- 겨울이라 너무 추워서 그렇다
아, 생각하고 보니
셋 다가 이유가 될 수 있을 듯.
3.
최근에 알게 된 어떤 분이 제가 그랬어요.
첨엔 유부남인줄 알았다고.
아.
저도 제가 모르는 사이에 유부남 스멜을 풍기고 다녔나 봐요.
그른데 대체 유부남이라 오해한 근거가 뭘까요. 저도 궁금해요. ㅠ_ㅠ
4.
아이폰에,
쓸데없이,
운세어플이 쭉쭉 깔리고 있습니다.
아, 답답하여라.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와야겠어요. 제길.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