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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영 14 2009.06.08
  2. 던전입구 21 2009.06.02
  3.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14 2009.06.02
  4. 근황 14 2009.06.01
  5. 가시는 마지막길, 잘 가시길 - 부치지 않은 편지 6 2009.05.29

진영

from FILM/RF 2009. 6. 8. 13:26




이태원역





Zeiss ikon + Canon 50mm F.12

Fuji X-TRA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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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입구

from FILM/P&S 2009. 6. 2. 21:15




어쩐지 우리가 살아가는 이 현실이

판타지 세계와 그다지 분간이 된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


빌어먹을 던전입구는,

약육강식의,

노약자 우대 따위는 없는,

어린 녀석들도 피똥싸면서 경쟁하는,

가진 놈은 편하고 없는 놈은 더 힘든,

엿같은 세계로 통하는 문이다.


매일 아침,

저 곳을 개미떼처럼 줄지어 들어가는 여러분을 위해

잠시 묵념.




Natura Black

Kodak Ektachrome 400(EPP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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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없게도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긴 시간,

그러나,

짧게 저를 스쳐지나갔던,

수 많은 분,

여러분은 잘 지내고 계십니까.


행여라도 저의 존재 자체가 상처가 되어

아픈 시간을 보냈거나

보내고 계신 분이 있다해도

제가 딱히 해드릴 게 없습니다.

그저 여러분들 눈 앞에 나타나지 않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군요.

죄송합니다.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저는 여적지

철없는 한마리 짐승일 뿐입니다.




Natura Black

Kodak Ektachrome 400(EPP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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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from 기타 등등 2009. 6. 1. 13:09

사실 근황이래봐야 별일 없습니다...

요즘 사진 포스팅이 뜸한 이유는,

이래저래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아 현상소를 들르지 못해서 랄까요.



일터를 새로 옮겼어요.

어제까지 빡시게 예전 직장의 사무실 이사를 돕고,
(어제까지의 직장을 예전 직장이라 하니 기분이 묘하네요.)

오늘 부터 새직장으로 출근했습니다.

그래서 충무로와 좀 멀어졌고,

주말에 찍은 사진은 천상 우편으로 보내던가 해야 할 것 같고,

뭐 이래저래 정신이 없습니다.



새 직장 업무 파악도 해야하고,

적응도 해야하고,

뭐 그러느라 또 한동안 포스팅이 뜸할지도 모르겠네요.



소개팅 시켜 준다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고,

날은 계속 더워지고,

뭔가 계속 심심하기만 하고,

놀아줄 사람은 없고.

번개를 치고 싶어도 이번 주말은 힘들고.

뭐 그렇습니다.



더운 여름, 감기 걸리지 말고

다들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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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처럼  흘러 흘러..

그대 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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