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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북성동 쪽방촌 8 2009.04.06
  2. 거장 - 김창완 18 2009.04.06
  3. 관객모독 관람후기! 9 2009.04.05
  4. Eximus White Edition(엑시무스 화이트 에디션) 발매! 20 2009.04.04
  5. :: 26 2009.04.03

북성동 쪽방촌

from FILM/P&S 2009. 4. 6. 20:30



지난 주말에 인천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인천에 가봐야 차이나 타운에 들러 자장면 한그릇 먹고,

자유 공원에 들러 산책하다 돌아오는 것 밖에 한 게 없는데

어쩌다 우연히 이곳을 들르게 되었습니다.


소심한 저는 이곳에서 셔터를 몇번 날리지 못했어요.

할랑할랑 사진이나 찍으러 돌아댕기는 한량주제에 얼굴에 철판깔고

이리저리 카메라를 들이밀지 못하겠더라구요.


이곳을 나올 무렵,

쩍쩍 금이 간 쓰러져 가는 건물과

오래되어 색바랜 유모차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저는 그 풍경을 눈에 담고,

카메라에 담았지요.

무언가에 쫒기듯 서둘러 북성동을 나올 무렵에야

저는 이곳을 조금 보았다고 생각했습니다.



Natura Black

Fuji Velvia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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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 김창완

from FILM/RF 2009. 4. 6. 15:06




















어제 제가 정말 존경하는 뮤지션의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그의 음악에는 확실히 울림이 있어요.

공연을 보다가,

울컥,

눈물이 날뻔했지 뭡니까.



이날 소모한 필름이 꽤 됩니다.

김창완밴드의 사진을 몇번 더 포스팅 하게 될 것 같네요.




Zeiss ikon + Jupiter 3

Fuji Press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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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모독 관람후기!

from 기타 등등 2009. 4. 5. 12:27



아, 지난 4월1일에 관람하고는 이제야 후기를 올리네요.

간만의 연극관람이었는데, 그게 '관객모독'이었으니 제겐 나름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아주 간략하게 관람평을 하자면,

1. 연극 공연을 자주 보러 간다.

2. 평소에 '연극'이라는 장르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3. 실험적인 공연을 좋아한다.

이런 분들에게는 강력히 추천하구요,


1. 연극은 어쩐지 거리감이 느껴진다

2. 네러티브(이야기)가 빈약한 연극은 재미를 못느끼겠더라.

3. 연극관람이 처음이다.

이번 분들께는 보지 말 것을 조언해드립니다.

저요? 저는 나름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이야기가 '관객모독'을 가장 쉽게 평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자세히 보기' 를 클릭하세요.







이건 여담입니다만,

공연의 재미를 만끽하고 싶다면 앞줄에 앉기를 추천합니다.

배우들과 눈싸움(?)하는 묘미를 즐길 수 있고,

운이 좋으면 배우들에게 물세례를 날릴 수도 있거든요.

이상 4월1일 관객모독 공연장 C열1번 객석에 앉아 있다가

얼떨결에 연기하는 배우들게 물을 뿌렸던 EastRain이었습니다.




:: 후기에 사용된 모든 사진은 연극소개 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공연중에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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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디어 발매입니다.

레드카메라에서 주말동안 발매기념 특가 세일을 하는군요.

일요일 열두시 땡, 하면 원래가격(38,000원)으로 판매된다고 하니 서두르셔야 할 것 같아요.

판매 페이지는 요기! -> 클릭



Eximus White Edition(엑시무스 화이트 에디션),

한참을 다시봐도 참 잘빠졌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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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FILM/SLR 2009. 4. 3. 13:43





135mm 렌즈로 찍었더니

뒤의 수많은 꽃들이 모두 흐릿하게 보케가 되어버렸네요.



예, 군중속에 있어도 외롭기 마찬가집니다.

옆에 누군가 있다해도 근원적인 외로움이 사라지진 않아요.

모두들 그저 각자 자신의 삶에 몰두할 뿐이지요.

바로 옆에 누군가를 두고도,

그저 자신만을 위해 달려가고 점점 외로움의 골은 깊어만 가겠지요.

객지 생활을 한지 10년이 넘었지만 텅빈방에 혼자 들어가 딸깍, 불을 켜는 일은 그리 쉽게 익숙해지지 않네요.

봄,

인데 말이지요.





PENTAX LX + 135mm

Konica Centuria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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