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해당되는 글 3003건

  1. 세계 최초 자가발전 디카, sun and cloud 11 2013.03.16
  2. 올림픽대로 아래 8 2013.03.14
  3. 아침 4 2013.03.13
  4. 해뜨는 시간 2 2013.03.12
  5. 기도 8 2013.03.11





슈퍼헤즈(superheadz)에서 간만에 신상 디카를 내놨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sun and cloud'.


녀석의 이름에서 이 카메라의 컨샙이 뭔지 바로 나옵니다.


'해가 쨍한 날에도, 흐린 날에도 전력 걱정 없이 쓸 수 있다'


요게 바로 이 카메라의 특징이지요.


무슨 말인고 하니, 


해가 쨍한 날에는 태양전지 패널로 충전이 가능하고


흐린 날에는 자가 발전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햇빛을 에너지로 바꾸는 태양전지 패널을 탑재했으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한 자가발전 장치까지 탑재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반 USB 케이블을 통해서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쯤 되면 진정한 그린에너지 카메라로 인정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 문제는 이미지의 퀄리티입니다. 





제품 소개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샘플 이미지들입니다.


보시다시피 이미지의 질이 상당히 떨어져요.


사실 이 카메라는 토이디지털카메라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디지털카메라가 만들어주는 이미지 보다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긴합니다만,


문제는 기존의 토이디카에 비해 전혀 개선된 것이 없어 보인다는 거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기존 슈퍼헤즈의 토이디카에 들어가는 이미지 센서를 그대로 박아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DIGITAL HARINEZUMI와 스팩이 거의 동일합니다.)


그래서 참 아타깝습니다.


요즘 폰카의 결과물은 똑딱이 디카에 필적할 정도로 좋아졌는데


이 카메라의 이미지는 아주 오래전 폰카에서 만들어주던 결과물 보다 나쁘면 나빴지 좋지 않거든요.


이왕 신제품을 만드는 것이라면 이미지 센서에 좀 더 신경을 썼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카메라의 컨샙은 상당히 좋은데 결과물이 저러니 사고 싶은 맘이 반감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sun and cloud의 스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효 화소 수 : 300 만 화소 

■ 촬영 소자 : CMOS 센서 

■ 정지 화면 기록 화소 수 : 2048 × 1536 

■ 동영상 기록 화소 수 : 640 × 480 

■ ISO 감도 : ISO100, ISO800 

■ 촬영 거리 ↓ 

 노멀 : 약 150cm ~ ∞ 

 근거리 : 약 60 ~ 150cm 

 매크로 : 약 25 ~ 35cm 

■ 노출 : 자동 

■ 동영상 파일 형식 : AVI (음성) 

■ 플래시 : 있음 

■ 프레임 속도 변경 가능 :30FPS, 8FPS, 1FPS

■ 기록 미디어 : 

 Micro SD 카드 (2GB까지 지원) 

 Micro SDHC 카드 (16GB까지 지원) 

■ 제품 크기 : 6.0 x 6.0 x 8.0 cm 

■ 무게 : 200 g 


이 카메라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다음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www.superheadz.com/sunandcloud/about.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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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 아래

from FILM/RF 2013. 3. 14. 10:00












올림픽대로 아래의 세상





Zeiss ikon + Canon 50mm f1.2


KODAK PROFOTO XL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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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from FILM/RF 2013. 3. 13. 10:00








아침


한강




Zeiss ikon + Heliar 15mm


KODAK PROFOTO XL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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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는 시간

from FILM/RF 2013. 3. 12. 10:00









해뜨는 시간


한강




Zeiss ikon + Canon 50mm f1.2


KODAK PROFOTO XL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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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from FILM/RF 2013. 3. 11. 10:00








정월대보름이 되면 사람들은 한강을 향해 바짝 다가간다.


이날 만큼은 유람선이 다니고 자전거를 타는 공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해 동안의 무탈을 기원하고 저마다의 소원을 비는 신성한 공간이므로.



서울에서 한강은


가슴 깊은 곳에 억눌인 분을 삭히고 한을 풀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



정원대보름이 지나면 이런 풍경은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진다.


사람들은 강을 바라보며 조깅을 하고 자전거를 탄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그들이 이 땅의 오랜 기운을 잊었을까.


대를 이어 진심어린 기도를 하던 이 공간을 잊을까.





Zeiss ikon + Heliar 15mm


KODAK PROFOTO XL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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