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그녀의 손의 잡고5cm씩 발걸음을 딛는 그녀의 발걸음이 좀더 불안하지 않도록 도와준다.그녀는 그녀의 손이 마냥 포근하고 마냥 안심이 되고,그녀는 그녀의 손을 잡으며 지난 세월의 시간을 순식간에 지나치곤 한다.그녀는 그녀의 나이가 될 때 쯤 이 시간을 기억할 수 없을지 몰라도다른 그녀의 손을 잡으며 그녀의 마음을 어렵풋하게 떠올릴지도 모른다.Natura BlackLucky Color 200
최근들어 시간은 참 빨리 간다,고 느끼고 있다.어째서인지 지나간 시간들이 그리 멀지 않은 것 처럼 느껴지는데,생각하고 보면 꽤나 오래전이다.지금 느끼는 이런 속도라면내일이 마흔이라도 황당할 것 같지 않다.서른이 되었더니이래저래 고민거리가 늘었다,는 숫자에 대한 모독이고...이제야 슬슬 봄여름가을겨울의 사이클이 짐작이 되고언제쯤 날씨가 어떨 것이라는 감이 오고,요맘때 쯤에는 뭘 준비해야 하는지 알게 되고뭐 그렇다.Zeiss ikon + Canon 50mm F1.2Kodak BW 400CN
와인북카페에서.영림.인연이 아닌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길.Zeiss ikon + Canon 50mm F1.2Kodak BW400CN
저 쌍콤한 표정이라니.Zeiss ikon + Canon 50mm F1.2Kodak BW400CN
흑백으로 담은 게 좀 아쉽지만,그래도 그날의 그 하늘이 떠올라서 좋아 :)Zeiss ikon + Canon 50mm F1.2Kodak BW400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