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겨울 끄트머리. 
서천. 
Zeiss Loxia 2.8/21 + SONY a9 


저 길에 다시 찍고 싶다. 
바다가 들어온, 차가 갈 수 없는 모습을. 
Zeiss Batis 2.8/135 + SONY a9 

저 소녀들은 뜨는 해를 보며 무슨 소원을 했을까. 
난, 뇌경색으로 가라앉은 부분 디시 올라오길 빌곤 했다. 
이제 3년 정도 지났는데... 정상은 안되는 구나. 
뜨는 해를 보며 소원 빈 게 한 두번도 아니었건만.
해는 저렇게 뜨고, 가라앉더라도 또 똑같이 잘만 뜨건만.
사람은 참 작고 모자르다. 
Zeiss Batis 2.8/135 + SONY 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