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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참을 모여 수다를 떨었다.
누구는 누구를 험담하더라는 험담을 늘어놓기도 했고,
누구의 새로운 연애를 축하하기도 했다.
비오는 날에는 가만히 앉아 창밖을 보거나,
우르르 모여서 수다를 떨거나,
그도 저도 아니면 그냥 담배나 태울 뿐.
그나저나 그렇게 서른의 봄이 와버렸다.
Mamiya C330s + 55mm
KODAK EKTA COLOR 160
부활절에 만난 아주 오래된 연인들.
신촌
머슬 앤 머글에서.
그나저나 머슬 앤 머글의 홍합 요리는 맛은 좋지만,
홍합들이 죄다 알이 제대로 여물지 않아서
불만.
아니 요즘 홍합이 얼마나 실한데 여기 홍합은 다들 영양실조 상태...
불만,
불만.
Mamiya C330s + 55mm
Fuji PRO 400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