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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것이 커피코크의 커피코크다! 16 2010.12.02
  3. areum - 8 4 2010.12.02
  4. areum - 7 6 2010.12.01
  5. 근황, 그리고 잡설 7 2010.11.30

행복한 웃음

from Digital 2010. 12. 3. 09:25





웃는 모습이 참 예쁜,

동네 단골 커피가게 '커피코크'의 주인장들입니다.

서울에 제대로된 첫눈이 내린 날이었는데 말이죠.

마침 그때 커피코크에 있었죠.

평소에 맛난 커피 내려주시고 맛난 음식들 챙겨주시는 분들이라

눈내린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드리고 싶어서 요렇게 한방 찰칵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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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포스팅한 바 있는

동네 단골 커피가게 커피코크의 대표메뉴!

Coffee Coke의 제조(!) 과정을 사진으로 공개합니다.


날씨가 꽤나 쌀쌀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군요.


묘하게 층이진 상태가 육안으로는 구별이 안되지만

윗쪽은 에스프레소의 씁쓸 쌉쌀한 맛이,

아래는 콜라의 달콤하고 시원한 맛이 납니다.

빨대를 꽂고 위아래로 움직여가며 맛을 즐기거나

그냥 한방에 원샷으로(?) 벌컥 벌컥 드셔도 좋지요.


커피코크의 위치는 아래의 링크로 확인하세요.

http://map.naver.com/?query=%EC%BB%A4%ED%94%BC%EC%BD%94%ED%81%AC&siteOrder=1551218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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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um - 8

from Digital 2010. 12. 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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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um - 7

from Digital 2010. 12. 1. 09:29






dra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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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그리고 잡설

from 기타 등등 2010. 11. 30. 10:18



1.
뭔가 제대로 된 첫눈이다 싶은 게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 주셨고,
애저녁에 낙엽은 다 떨어졌지만 어찌된 노릇인지 사는 건 변한게 없다.

우연찮은 기회에 참 좋은 사람과 포트레잇 작업을 하게 됐지만,
나의 실수로 더이상 진행되지 않을 것 같다.

언제나 그딴식이었다. 사는 건.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았고
내가 기대하는 대로 일이 풀리지 않았다.

희망은 엉뚱한 곳에서 갑작스레 터졌지만
그 화사하고 따스한 곳으로 손을 뻗으면
낄낄거리는 웃음소리를 내는 두더지처럼 쏙,
다시 가라 앉아버렸다.
그리고 다시는 같은 곳에서 머리를 내밀지 않았다.




2.
날이 춥다.
A, 당신의 문신은 건재하신지,
B, 그대의 부모는 건강하신지,
C, 어떻게, 소설은 잘 쓰고 계신지,
D, 그대의 아이는 잘 크고 있는지,
E, 당신은 또 무슨 실수를 하고 있는지,
F, 그대가 살고있는 그곳의 바다는 여전히 푸른지,
G, 단골 손님은 좀 늘었는지
H, 나와의 모든 관계가 정리된 당신은 여전히 잘 살고 있는지



3.
허전하고 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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