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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정씨 4 2009.04.07
  2. 김창완 밴드 4 2009.04.07
  3. 북성동 쪽방촌 8 2009.04.06
  4. 거장 - 김창완 18 2009.04.06
  5. 관객모독 관람후기! 9 2009.04.05

현정씨

from FILM/P&S 2009. 4. 7. 12:51



밥먹다 말고 한컷.

제 다이어트 대충 끝나면 여기 한번 더 갑시다.

아우. 잘 먹지도 못하면 매운게 요즘 자꾸 땡기네...




Natura Black

Fuji Velvia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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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밴드

from FILM/RF 2009. 4. 7. 12:26

어제는 김창완님 사진만 조르륵 올렸는데,

사실 밴드는 맴버중 그 어느 한명이 빠져도 밴드가 될 수 없지요.

산울림이라는 밴드가 이제 없어진 것 처럼 말이죠.

오늘은 다른 맴버분들의 사진도 올라갑니다.




아, 우리의 김창완 형님.

설명이 따로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저 편안한 인상뒤에는 완벽함을 추구하는 날카로움도 있지요.





베이스 최원식님입니다.

노래도 아주 잘 부릅니다요.

인상이 훈훈한 것이 참 부드러워요.





기타의 하세가와 요헤이님.

밴드내에선 '양평'이로 불린다더군요. 큭.

이분, 곱창전골 시절 부터 참 좋아했더랬습니다.

한국락을 가슴깊이서 부터 사랑하는 그 마음, 그 진정성이 느껴지거든요.

이날 공연에서 한곡 한곡이 끝날 때 마다 가사가 적힌 종이를 객석으로 던졌는데

우리 소심한 '양평'님, 건방져 보이고 보기 싫으세요?

라고 멈칫거리며 말하시더라구요.

아뇨, 정열적으로 보여서 멋집니다!





제가 SLR을 자주 쓰지 않고 RF만 쓰다보니 망원렌즈가 없어서

드럼의 이민우님을 찍지 못했네요.

그리고 고감도 필름(그것도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을 썼더니

사진이 매우 까끌까끌합니다.

여튼, 5월 5일에도 상상마당에서 김창완밴드의 공연이 있을 예정인데 그날도 꼭 가려구요.

여러분들도 들러서 멋진 음악 들어보시는 건 어떠세요?




Zeiss ikon + Jupiter 3, Heliar 15mm

Fuji Press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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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성동 쪽방촌

from FILM/P&S 2009. 4. 6. 20:30



지난 주말에 인천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인천에 가봐야 차이나 타운에 들러 자장면 한그릇 먹고,

자유 공원에 들러 산책하다 돌아오는 것 밖에 한 게 없는데

어쩌다 우연히 이곳을 들르게 되었습니다.


소심한 저는 이곳에서 셔터를 몇번 날리지 못했어요.

할랑할랑 사진이나 찍으러 돌아댕기는 한량주제에 얼굴에 철판깔고

이리저리 카메라를 들이밀지 못하겠더라구요.


이곳을 나올 무렵,

쩍쩍 금이 간 쓰러져 가는 건물과

오래되어 색바랜 유모차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저는 그 풍경을 눈에 담고,

카메라에 담았지요.

무언가에 쫒기듯 서둘러 북성동을 나올 무렵에야

저는 이곳을 조금 보았다고 생각했습니다.



Natura Black

Fuji Velvia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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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 김창완

from FILM/RF 2009. 4. 6. 15:06




















어제 제가 정말 존경하는 뮤지션의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그의 음악에는 확실히 울림이 있어요.

공연을 보다가,

울컥,

눈물이 날뻔했지 뭡니까.



이날 소모한 필름이 꽤 됩니다.

김창완밴드의 사진을 몇번 더 포스팅 하게 될 것 같네요.




Zeiss ikon + Jupiter 3

Fuji Press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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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모독 관람후기!

from 기타 등등 2009. 4. 5. 12:27



아, 지난 4월1일에 관람하고는 이제야 후기를 올리네요.

간만의 연극관람이었는데, 그게 '관객모독'이었으니 제겐 나름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아주 간략하게 관람평을 하자면,

1. 연극 공연을 자주 보러 간다.

2. 평소에 '연극'이라는 장르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3. 실험적인 공연을 좋아한다.

이런 분들에게는 강력히 추천하구요,


1. 연극은 어쩐지 거리감이 느껴진다

2. 네러티브(이야기)가 빈약한 연극은 재미를 못느끼겠더라.

3. 연극관람이 처음이다.

이번 분들께는 보지 말 것을 조언해드립니다.

저요? 저는 나름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이야기가 '관객모독'을 가장 쉽게 평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자세히 보기' 를 클릭하세요.







이건 여담입니다만,

공연의 재미를 만끽하고 싶다면 앞줄에 앉기를 추천합니다.

배우들과 눈싸움(?)하는 묘미를 즐길 수 있고,

운이 좋으면 배우들에게 물세례를 날릴 수도 있거든요.

이상 4월1일 관객모독 공연장 C열1번 객석에 앉아 있다가

얼떨결에 연기하는 배우들게 물을 뿌렸던 EastRain이었습니다.




:: 후기에 사용된 모든 사진은 연극소개 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공연중에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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