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여기까지는 벌써 예~전에 다 써 놓았더랬습니다.

그러나 더이상 쓰지않고 있습니다.

뭐랄까, 어느 지인의 걱정어린 충고도 있었고 말이지요.


저는 그저 좋은 생각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처음 사진을 시작하시는 분들의 막막함을 덜어드리고도 싶었고,

열심히 찍고 있는데 당최 앞으로 걸음이 나가지 않는 분들에게 작은 힌트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지요.


근데 그건 그냥 제생각이었고,

세상은 제 생각처럼 그렇게 단순하거나, 순진하지만은 않더군요.

도용이 넘처나는 세상이고, 몰래 가져다 쓰고 오리발 내미는 건 일도 아니구요.


제 사진과 글이 뛰어난 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딴에는 정말 공들여 찍고 공들여 쓴 글이라 말이죠..


그래도 여기까진 써 놓았으니 일단 공개하기로 생각하고 올립니다.

뭐 어떻게 기회가 닿고, 인연이 닿으면

정식 출판물로 다시 만나뵐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해보네요.


그리고 꼭 이런 형태의 글이 아니라도

뭔가 도움이되는 유익한 블로그가 되는 법이 뭘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뭐, 어떻게든 결과는 튀어나오겠지요.


여튼, EastRain.co.kr에서 만나는 EastRain의 포토 다이어리는 일단 여기까지입니다.

아쉽지만 말이죠. ㅠ_ㅠ

뭔가 아쉬운 분들은 아래의 글을 정주행하심 될듯 합니다. 쿨럭.



2009/06/25 - [Review] - EastRain의 포토 다이어리 - 1 <반영사진의 매력>
2009/07/25 - [Review] - EastRain의 포토 다이어리 - 2 <얕은 심도, 깊은 감성>
2009/11/08 - [Review] - EastRain의 포토 다이어리 - 3 <깊고도 넓은 감성, 광각사진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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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from 기타 등등 2010. 2. 7. 16:19



예, 이번 포토다이어리는 RF 카메라와 SLR 카메라에 대한 주절거림입니다.

항간에 떠도는 RF카메라 관련 루머의 진실을 파헤치고(?)

SLR과 RF의 차이점 등을 조금 이야기 하고,

나아가 하이브리드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도 좀 펼쳐볼 생각입니다.



뭔가 거창한 것 같지만,

본질적으로는 '파인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사진을 찍을 때 가장 먼저 바라보는 공간,

가장 집중하는 순간을 보여주는 공간,

그 파인더에 대한 이야기라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게으른 제가 일단 시작을 했으니 뭐 조만간(이 언제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만,)

포스팅하지 않겠습니까?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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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from 기타 등등 2010. 1. 13. 17:46




1.
EastRain의 포토다이어리를 기다리고 계신분(이 별로 없을 줄 알지만.. 킁)을 위해서

새로운 주제를 정하고 한편 또 써볼까 합니다.

이번에는 RF카메라와 SLR카메라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주절거리거나,

트리밍(혹은 크롭)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볼까합니다.


2.
예전에 대학다니던 시절,

존경하던 선배 소설가가 툭하면 하던 말이 있었습니다.

'소설은 혼자 쓰는 게 아니야'

소설나부랭이 써보겠답시고 문창과 들어가서 여러 선배들에게 들었던 말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충고가 아니었던가 싶어요.

물론 창작의 순간은 오롯히 팬대를 들고 있는 본인의 몫입니다만,

혼자 쓰는 게 아니라는 말은 그런 뜻이 아니었지요.

취미로 사진을 찍으면서도 그 말이 계속 떠올랐습니다.


3.
셔터를 누르는 순간은 혼자이겠지만

그 이후는 사실 온전히 개인의 몫이라 말하기 힘들지요.

자신의 사진을 꼭꼭 싸안고 골방에서 혼자 볼 게 아니라면,

엄연히 타인의 몫입니다.

더불어 '혼자'의 몫이 아니라는 건 다른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건 바로 혼자 잘날 수 없다는 겁니다.


4.
다 같이 잘나야 한다는 겁니다.

포토다이어리를 쓰는 이유는 바로 그겁니다.

같이 고민하고 같이 좀 더 나은 사진을 찍어보자,

뭐 그런 의미로 시작한 작업입니다.

제가 쓴 글과 사진이 조금 모자라더라도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모두가 '잘'난 사진을 찍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뭐 그런 생각인 것이지요.


5.
취미삼아 사진을 시작한 덕에

딱히 누구에게 사사 받거나 혹은 정규교육을 받은 것도 아닙니다.

그저 유명한 작가분들의 사진집 몇권 읽고,

기술적으로 모르는 부분은 인터넷을 뒤져서 공부했을 뿐입니다.

아마 제 블로그에 들러주시는 많은 분들이 그러실겁니다.


그런데, 요즘 사진을 취미로 하시는 많은 분들을 보며 조금 안타까울 때가 있었습니다.

사진 그 자체에 대한 고민보다 장비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찬 분들을 뵙게 될때,

자신의 사진이 왜 한발짝도 앞으로 못나가고 있을까 하는 고민의 답을 장비로만 해결하려고 할때,

이건 좀 아니다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답은 다른 곳에 있는데 말이죠...


어느날 제 글이 작더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 4번째 주제로 글을 쓸 차례가 왔네요.


6.
강호는 넓고,

고수는 넘쳐납니다.

하지만 취미생활을 하면서까지 상대방을 깎아 내리거나 경쟁상대로 만들고 싶지는 않아요.

우리는 충분히 그런 삶에 지쳐버렸잖아요.

그리고 그런 옹졸함을 쌩까기 위해서 사진을 취미로 하고 있잖아요.


강호는 넓고,

고수는 넘쳐나고,

저는 그 넓은 강호에서 혼자 헛셔터 날리는 이름없는 찍사일 뿐입니다.

만약 저의 글과 사진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저는 그저 사심 없이 공유하고 싶어요.


7.
쓸데없이 말이 길어졌네요.

뭐 여튼 언제나 그랬듯이 예고하고 나서 한참 뒤에야 글이 올라가겠지만

그려러니 해주세요.

그래도 대놓고 이렇게 뭘 쓰겠다고 하면 쪽팔려서라도 쓰게 될거니까요;;;

안쓰거나 하진 않을 겁니다. 하하하.



2009/06/25 - [Review] - EastRain의 포토 다이어리 - 1 <반영사진의 매력>
2009/07/25 - [Review] - EastRain의 포토 다이어리 - 2 <얕은 심도, 깊은 감성>
2009/11/08 - [Review] - EastRain의 포토 다이어리 - 3 <깊고도 넓은 감성, 광각사진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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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떡밥만 날리고 한참 뜸들였던 포토다이어리 3편을 이제야 포스팅하네요.

재미있게 봐주시고,

트랙백도 많이 많이 달아주세요~

다른 분들도 많이들 보시게, 요 아래 다음 뷰온의 손가락도 살포시 눌러주세요~ 하하;;



2009/06/25 - [Review] - EastRain의 포토 다이어리 - 1 <반영사진의 매력>

2009/07/25 - [Review] - EastRain의 포토 다이어리 - 2 <얕은 심도, 깊은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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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EastRain의 포토 다이어리는 양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나눠서 포스팅했는데..

뭔가 맥이 끊기는 것 같아 다시 하나로 합쳤습니다. 쿨럭.

이번 다이어리 주제는 특별할 것도 별로 없으니,

벌떼와 같은 트랙백 기대하고 있겠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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