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황, 그리고 잡담

from 기타 등등 2022. 12. 6. 12:18


뇌경색 이후 만으로 5년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전 여전히 문제가 많습니다.
사진 찍기 외에는 정상적인 게 거의 없습니다. 멀리 떠나서 사진 찍고 싶지만
1. 일을 제대로 못하니 돈이 모자라다
2. 설사 돈이 있더라 하더라도 버스나 기차를 타지 못한다.
등 등 여러 문제로 그저 집에나 있습니다.
뇌경색 이후로 홀로 지하철 조처 2호선 외에는 제대로 타기 힘듭니다. 어떻게 갈아타야 하는지 행동하지 못합니다.
버스 종류도 마찬가지입니다. 더불어 고속 버스는 계산 자체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계산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여러분들은 제가 하는 말 이해하시기 힘들겁니다…
당연히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들이니까요.

여하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은 열심히 찍고 있습니다.
사진 찍기는 정상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이 글 보시는 분이 몇 되지 않겠지만…
그냥,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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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입니다.


최근에 시그마에서 발표한 Art 85mm F1.4 DG HSM 리뷰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이 렌즈가 아무래도 인물용으로 많이 쓰이는 렌즈다보니


리뷰 샘플 사진에 인물 사진이 들어가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 주변에 딱히 마땅한 인물이 없네요. ㅋ


렌즈 리뷰는 


https://brunch.co.kr/@eastrain 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리뷰다보니 페이 지급이 힘들 수 있습니다.


대신 프로필 사진으로 쓰실 수 있을 정도의 사진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모델 지원 의사가 있으신 분은


still@hanmail.net으로 메일 부탁드립니다.


메일 내용에는 간단한 자기 소개와 연락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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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eastrain




작년 6월부터 브런치에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사진에 대한 제 생각, 카메라나 렌즈 리뷰를 주로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는 사진과 간단한 촬영 정보만 올리고 있는데 


해당 촬영 정보에 있는 장비에 대해 궁금하실 분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럴 때 한 번 들러주세요.


거창하지는 않고, 딱히 비판적이지도 않습니다.


여튼, 궁금하시면 한 번 들러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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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스웨덴에서 메일이 왔다.


친절하게도 한글로 적힌 메일이었는데,


이어폰을 보내 줄테니 한 번 들어보고 평을 써달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니 지금부터 쓰는 글은 스웨덴 수디오(sudio)사에서 보내온 바사(VASA) 이어폰을


만져보고, 들어보고 쓰는 글이다.


이어폰은 무상으로 제공됐고, 그 값으로 포스팅을 한다.


물론 아주 솔직한 느낌을 쓴다.



1. 수디오?



사실 처음 들어보는 회사다.


궁금해서 홈페이지를 들어가봤다.


친절하게도, 한글을 지원한다.


홈페이지(http://www.sudiosweden.com)는 무척 깔끔한 인상. 


복잡하지 않고 직관적이고 단순하지만 눈이 간다.


홈페이지의 회사 소개에 의하면 수디오는 


스톡홀름에 위치한 회사들에 영감을 받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뛰어난 기술, 우아한 디자인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다고 전한다.


회사명은 우연한 기회에 만들어졌다고.


[ Sudio 라는 이름은 우연히 벌어진 사건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창립자중의 한 사람이 New York에서 뮤지션 Phil Collins 의 헤드폰을 수리하러 갔는데 

결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좌절하고 있는 그에게 Phil Collins가 눈을 마주치며 말했다고 합니다. ‘괜찮아요, 당신이 어떤 기분인지 잘 알아요.’

이 좋기도하고 슬프기도 한 일화를 통해 감명받아 Phil Collins 의 노래 ‘Sussudio’에 대한 오마쥬로써 Sudio 라는 이름이 탄생되었습니다.]


아. 필 콜린스와 연관이 있었구나! 


사실 나에게 필 콜린스는 제네시스(Genesis)의 맴버로 익숙한 이름이다.


프로그래시브락과 아트락에 빠져 있을 때 한참을 들었던 밴드. 


그렇다면, 이 이어폰은 아트락을 듣기 좋은 장비일까?




2. 바사(VASA)


수디오는 나에게 이어폰 하나를 고르면 보내준다고 메일을 보내왔다.


나는 조금 뻔뻔하게 수디오의 최상위 모델인 바사를 선택했다.


이왕 듣는 거 조금이라도 나은 음질을 기대했기 때문.


참고로 이 제품은 수디오 홈페이지에서 8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배송비는 무료.


일주일 조금 안되는 시간을 기다렸더니 이어폰이 집으로 도착했다.





배송된 케이스 모습.


아주 깔끔하다. 군구더기 없다.







케이스를 열면 작은 박스 두개가 보인다.


상단 박스에 이어폰이 들었고 하단 박스에 각종 엑세서리가 들어있다.


두 박스를 빼면 수디오의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Sudiosweden)와


인스타그램(https://instagram.com/SudioSweden) 주소가 적혀있다.







내용물을 모두 꺼내서 찍어봤다.


VASA 이어폰, 4쌍의 추가 이어팁, 사용 설명서, 제품 품질 보증 카드, 가죽 이어폰 파우치, 메탈 클립이 들어 있다.


내가 선택한 색상은 로즈골드인데, 이게 생각보다 색이 꽤 괜찮다.


이 제품은 구매 전에 iOS인지 안드로이드인지 골라야 한다.


기본적으로 장착된 리모트 콘트롤 때문인 듯. 



참고로 기본적으로 장착된 이어팁은 베이스가 강조된 소리를 들려준다. 


개인적으로 너무 강한 베이스를 싫어해 아이폰 설정<음악<EQ 에서 Bass Reducer를 체크하고 들었다.


그러나 이런 설정이 조금 귀찮았고 다른 방법을 찾아봤다. 


기본보다 한 단계 작은 이어팁으로 교체했더니 딱 듣기 좋은 정도로 바뀌었다.


원래 인이어타입을 선호하지 않지만, 이어팁을 꽉 끼지 않게 선택했더니 착용감이 나쁘지 않았다.


저가 인이어와 비교하자면 소리가 뭉쳐 들리지 않았고 나름 악기들과 보이스가 분리되어 들렸다.


음향장비 무식자에 가깝기 때문에 홈페이지에 소개된 스펙을 그대로 옮겨본다.




종류: 10,2 mm 다이나믹 스피커


감도: 113 dB SPL @ 1 kHz


임피던스: 32 Ohm @ 1kHz


주파수 특징: 18 Hz - 23 kHz











실제로 귀에 꽂은 모습. 흔히 말하는 칼국수 줄인데 확실히 꼬임이 덜했다.


제품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매우 심플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모양새다.


일단 디자인은 합격점. 


사운드는 내가 원래 쓰고 있던 젠하이저(SENNHEISER) OMX980 보다는 떨어지는 느낌.


다양한 악기의 음을 골고루 뿌려주기에는 약간 버겁지 않나 싶었다. 


그러나 OMX980은 오픈형이다보니 주변이 시끄러운 곳에서는 음악에 집중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VASA는 조금 시끌벅적한 곳에서도 적당히 음악을 감상하기 좋았던 듯.


전체적으로 크게 모자람이 없는 전천후용 이어폰이라는 느낌이 들었달까.


혹시 주변에서 구매 의사를 묻는다면 말리지 않겠다는 게 내 생각. 


강력 추천은 아니지만, 


쓸데 없는 저가 인이어 이어폰을 구매하려 한다면 조금 돈을 더 들여 VASA를 선택하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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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구처럼 전설적인 렌즈로 알려진 루사가 복각됩니다.

로모그래피에서 이름에 +를 붙여서 새롭게 만드는 군요.


http://microsites.lomography.com/russar-lens/


위의 주소로 들어가면 렌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로모그래피의 이러한 시도는 꽤 훌륭한 작업이라 생각이 듭니다만,


가격에 의외로 비싸네요. (74만5000원)


저는 가지고 있는 컬러스코파 21미리나 열심히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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