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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름의 끝 - 1 12 2010.09.13
  2. 비오는 여름날 14 2010.09.13
  3. 라떼 4 2010.09.12
  4. 누군가 물었다 4 2010.09.12
  5. 츄릅 6 2010.09.11

여름의 끝 - 1

from Digital 2010. 9. 13. 13:03
















여름의 끝,

이제 반영사진의 계절도 끝나가네

아쉬워라





NE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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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여름날

from Digital 2010. 9. 13. 08:52




비오는 여름날도 이젠 끝

얼름이 잔에 부딛쳐 찰랑, 소리내며 빙글 빙글 돌아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이젠 주문하기 꺼려지고

녹색의 이파리들도 이젠 곧 잎을 떨구겠지



NE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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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

from Digital 2010. 9. 12. 10:00




시럽을 잔득 넣고

금방 마셔버린 라떼




NE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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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물었다

from 기타 등등 2010. 9. 12. 01:59

1.
누군가,
내게 물었다
그정도 오랜 시간동안 사진을 취미로 하면서
사진이 질리지 않은 이유가 뭐냐고

나라고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나라고 슬럼프 한 번 없었겠나

바득 바득 우기듯이
사진에 참 많은 의미를 부여했다
그게 나만의 생각이 되었든 어쨌든간에
일단 의미가 부여된 행위는 쉽게 그만두거나 포기할 수 없었다



2.
빤히 알면서도 모르는 척 속아주는 게
어른이 되었음을 일러주기 위한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걸 뒤늦게 알아가고있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 그러나 적당히 속아줄 것



3.
누군가는 술에 취해 내게 물었다
소설, 다시 써볼 생각 없냐고
나는 그 사람이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로
똑같은 질문을 한다면 얼마든지 내 생각을 말해줄 용의가 있다
그러나 시를 다시쓸 생각이 없는가, 하는 질문을
술에 취해 빙글빙글 돌아가는 정신으로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비겁한 사람에겐 당최 해줄 말이 없다
어쩌라고, 내가 등을 토닥거리면서 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라고 말해주길 기다리는 건가 뭔가
다들 제발 좀 적당히 하자



4.
하여튼,
여름이 끝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면
다들 지나간 뜨거웠던 날들에 대한 안따까움에 어쩔줄 몰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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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릅

from Digital 2010. 9. 11. 10:00




츄르릅 -




NE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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