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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근황, 그리고 잡설 7 2010.11.30
  4. 근황 및 잡담 2 2010.11.12
  5. 근황 36 2009.12.02

고등학교 시절 친구였던 양반이 날 불러 도와달라더라.
그는 그 회사 사장이었지.
그리고 3달이 되기 전에 날 자르더라.
회사가 힘들어졌다면서…
난 그간 최저임금 월급을 받았었지. ㅋ
그래서 큰 배신은 느껴지지 않지만 기분은 더럽네.
고급 외국차는 여전히 타면서 말이야.
괘씸타.
막상 날 부를 땐 고맙다더니 석달이 넘기 전에 날 잘라버리다니.
얼마나 잘 먹고 살려고 그러냐.

여튼 난 다시 백수가 됐네.
부산, 고향으로 돌아오니 배신이 날 반겨주네. -_-

다시 막막해졌네. 다시.
뇌경색 이후로 내 삶의 바닥은 끝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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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from 기타 등등 2011. 5. 18. 20:53


1. 고백
첫번째, 장난감을 하나 질렀다.

블로그에 소개한 적이 있는 minimo-x(http://www.superheadz.com/minimo-x/)라는 토이 디지털 카메라.

여친께서 지르지 말라고 엄포를 놓으셨지만,

난 지를 수 밖에 없었다....

가지고 싶은데 어쩌라고! ㅠ_ㅠ

X100 살 돈은 읎고.... ㅠ_ㅠ

지금 가지고 있는 카메라 다 팔아야 그거 하나 살 수 있을까.

아니 그 전에 가지고 있는 카메라 팔고싶은 생각도 읎고.

그나저나 내가 소개해놓고 내가 뽐뿌받아서 지르다니....


2. 5.18
백수놀이하느라 늦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오늘이 5.18이더라.

느즈막히 일어나서 웹서핑을 하다가 만화를 하나 보았다.

http://ppuu21.khan.kr/91

그러고 보니 나도 비겁한 수많은 사람들중에 하나.

딱 그정도 수준밖에 안되는 듯.


3. 결혼식
같은 날, 두 커플의 결혼식.

예식장 두곳을 다니느라 진땀을 뺐다.

두 커플의 과거의 모습도, 현재의 모습도, 심지어 예식장의 규모마저 극과 극으로 달랐으나,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두 사람이 만나서 오래 오래 행복하게 잘 사는 미래일테다.

동우야, 넌 언제 결혼하냐

라고 묻지들 마시라.

때가 되면 다 갑니다. 아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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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그리고 잡설

from 기타 등등 2010. 11. 30. 10:18



1.
뭔가 제대로 된 첫눈이다 싶은 게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 주셨고,
애저녁에 낙엽은 다 떨어졌지만 어찌된 노릇인지 사는 건 변한게 없다.

우연찮은 기회에 참 좋은 사람과 포트레잇 작업을 하게 됐지만,
나의 실수로 더이상 진행되지 않을 것 같다.

언제나 그딴식이었다. 사는 건.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았고
내가 기대하는 대로 일이 풀리지 않았다.

희망은 엉뚱한 곳에서 갑작스레 터졌지만
그 화사하고 따스한 곳으로 손을 뻗으면
낄낄거리는 웃음소리를 내는 두더지처럼 쏙,
다시 가라 앉아버렸다.
그리고 다시는 같은 곳에서 머리를 내밀지 않았다.




2.
날이 춥다.
A, 당신의 문신은 건재하신지,
B, 그대의 부모는 건강하신지,
C, 어떻게, 소설은 잘 쓰고 계신지,
D, 그대의 아이는 잘 크고 있는지,
E, 당신은 또 무슨 실수를 하고 있는지,
F, 그대가 살고있는 그곳의 바다는 여전히 푸른지,
G, 단골 손님은 좀 늘었는지
H, 나와의 모든 관계가 정리된 당신은 여전히 잘 살고 있는지



3.
허전하고 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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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및 잡담

from 기타 등등 2010. 11. 12. 16:18


1.


주말에 시간이 되면(당연히 시간은 되겠지.... 그러나.... 게으름이 문제...)

NEX에 C마운트 렌즈를 물려쓰는 간단한 사용기를 써볼까 생각 중.

C마운트 렌즈들이 크기가 작아 NEX에 찰떡궁합임.



2.


또 시간이 남으면(남겠지 물론. 연애도 안하는데!)

새 폴라로이드 필름 리뷰도 써볼까 생각 중.

아니다, 이거부터 먼저해야겠다.



3.
뭔가 좀 생산적이고,

나를 단련시키는 작업이 필요한데

요즘 넋을 놓고 술이나 푸고 앉았으니 문제.

아, 속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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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from 기타 등등 2009. 12. 2. 13:28
1.

청와대 계시는 분께서 또 엄한 소리 하셔서

업무량이 미친듯이 늘었습니다.
(아니 왜 만5세아를 초등학교로 등떠밉니까. 내 참 어이가 없어서.)

해서 현상소고 어디고 갈 시간도 없었고 사진 업뎃은 꿈도 못꾸고 있는 상황입니다.




2.

사실 저는 티스토리 달력공모전에 번번히 낙방하여

이번 공모전에는 참여의 의미를 두는 뭐 그런,

혹은 관성에 의한 자동스러운 참여,

그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덜컥 선정이 되어버렸네요.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농담이 아니고 사실 그동안 찍은 제 사진들은

달력사진으로서 그다지 매력이 없는 게 사실이고

이번에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쨌든 선정이 되니 너무 기쁘네요!

축하해주신 이웃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3.
최근에 이래저래 이벤트 운이 조금 좋은 것 같습니다.

달력 공모전도 그렇고 이웃 블로거의 이벤트도 그렇고

모 사진동호회 회원님께 받은 폴라로이드 랜드 250도 그렇고 말이죠.

받은 만큼 또 베풀어야 하는데 지금 당장은 시간이 없네요.

저도 조만간 작은 이벤트라도 하나 기획해야겠습니다.



4.

드디어 아이폰이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들어왔는데,

개통이 안되고 있습니다.

답답합니다.

그냥 MP3 플레이어로 쓰고 있습니다. 아놔.

어젠쯤 개통이 될런지. 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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