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없게도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긴 시간,

그러나,

짧게 저를 스쳐지나갔던,

수 많은 분,

여러분은 잘 지내고 계십니까.


행여라도 저의 존재 자체가 상처가 되어

아픈 시간을 보냈거나

보내고 계신 분이 있다해도

제가 딱히 해드릴 게 없습니다.

그저 여러분들 눈 앞에 나타나지 않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군요.

죄송합니다.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저는 여적지

철없는 한마리 짐승일 뿐입니다.




Natura Black

Kodak Ektachrome 400(EPP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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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심심해서 말이죠,

번개를 쳐볼까, 뭐 그런 되도 않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 그러니까 어느 정도로 심심하냐면 제 메신저 대화명이 [놀아주세요]니 뭐 말 다했죠.

그래서 오는 주 중으로 번개를 쳐볼까 하는데

실컷 번개 쳤는데 약속 장소에 저 혼자 덩그러니 있으면

좀 웃기잖아요.(라고 쓰고 좀 처량하잖아요 라고 읽음)

그래서, 소심덩어리 EastRain이 사전 조사 들어가봅니다.



1. 번개를 치면 오실 의향이 있나요?

2. 주중 무슨 요일이 괜찮으신가요?

3. 밤에 모여 차(곡차 포함)를 마시는 게 좋으세요,

낮에 모여 할랑할랑 사진찍으러 다니시는 게 좋으세요?

  
아니면 낮에 모여 사진찍고 밤에 차를 마시는 게 좋으신가요.




대략 이정도 질문의 답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되겠습니다.

아무도 댓글을 안달거나 1번 질문의 답이 '가기 싫어요' 그런거만 달리면

번개는 한없이 미뤄지는 정도가 아니라 영영 안칠지도 몰라효. 아놔.






:: 추가합니다

에, 전혀 부담 가지지 마시고(?)

그냥 편하게 댓글 달아주세요~

남녀노소 그 어떤 분도 가리지 않습니다.


혹시 압니까.

번개 나오시면 제가 필름이라도 한롤씩 드릴지.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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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친절하신 분께서 제 블로그를 후보로 추천해주셔서

지금 최종심까지 올라갔어요.

아, 보기만해도 가슴떨리는 유명 블로그가 많네요.

이외수님 블로그, 허지웅님 블로그, 구름과연어혹은우기의여인숙,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일단 제가 최종심에까지 오른 것 만으로도 너무 기쁩니다. 하하.


현제 이 포스팅에서 투표를 진행하셔도 되구요,

올블 어워드에 대해 좀더 궁금하신 분은

현재 투표가 진행중인 페이지(http://award.allblog.net/?page_id=269) 로 가보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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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 없이 투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왕이면 제 블로그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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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이곳은 EastRain.co.kr입니다.

1년도 더 전에 저 도메인을 사놓고 엄한 곳에다가 가져다 썼더랬습니다.

그리고 이제 EastRain.co.kr 도메인이 제자리를 찾아온 것 같습니다.

이제 r-d1.tistory.com처럼 긴 주소로 들어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 아. 이곳은 EastRai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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