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벤타나, 국내 탱고밴드입니다.

제가 백날 글로 뭐라 해도 별 소용이 없을 것 같아 동영상 몇개 링크합니다.













합정역 카페 벨로주, 8월1일에 공연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벨로주는 70여명의 소규모 인원만 사전 예약을 받아서 진행합니다.

후후.

저는 지금 3명을 예약해놓은 상태구요.

(티켓팅은 현장에서 합니다.)




그러나,

당최 같이 갈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올려봅니다.

같이 라벤타나 공연보러 가실분!

댓글로 알려주세요. ㅠ_ㅠ











,











예, 일전에 포스팅했던 그 어댑터입니다.

NEX 시리즈에 Leica M마운트 렌즈를 쓸 수 있게 해주는 어댑터 말이죠.

그리고 더불어서 PENTAX K마운트 렌즈를 쓸 수 있게 해주는 어댑터까지.

질렀습니다.



이베이에 상상할 수 없을 종류의 상품이 많은 건 장점입니다만,

극동에 살고 있는 저와 같은 경우에,

상품을 받기까지 보름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건 슬픈 일이죠.

쨌거나, 7월 말이 되면 이 어댑터가 손에 들어올 것 같군요.



이쯤에서 이 어댑터에 관해 궁금해 하실분을 위해 한마디 하자면 이런겁니다.

NEX 시리즈에 대해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지점은 마운트 부분입니다.

아니 왜 렌즈 마운트를 그딴식으로 크게 만들었냐고 말하는 사람이있고,

렌즈마운트를 그토록 크게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분도 계시죠.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NEX의 마운트 구경이 오버스럽게 보일 수 있습니다만,

각종 렌즈들을 어댑터를 이용해 편하게 쓰기엔 마운트 구경이 큰 것이 좋습니다.



무슨 말인고하니,

마운트 구경이 좁으면 그보다 큰 구경으로 제작된 렌즈들을 어댑터를 이용해 사용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단 말이죠.

소니에서 NEX 시리즈가 발매되기 전까지,

Canon의 eos 마운트가 소위 유니버셜 마운트라 불렸던 이유가 바로 그 지점입니다.

마운트 구경이 컷기에 M42렌즈, Leica R 마운트 렌즈, 심지어는 Nikon F 마운트 렌즈까지

손쉽게 쓸 수 있었지요.



이제 NEX는 Canon의 eos 마운트를 넘어선 궁극의 유니버셜 마운트로 등극했습니다.

왜냐구요?

플랜지백 길이가 짧은 덕에 RF 카메라의 렌즈들까지 아우르게 된 것이죠.

그래서 전 NEX가 참 고맙습니다.

이제는 바디가 단종되어 더이상 최신 디지털바디에서 사용 가능성이 없던 각종 브랜드의 렌즈들,

예컨데 MINOLTA의 MD 렌즈, CONTAX의 C/Y렌즈, CONTAX G렌즈 등등을 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겁니다.



이렇게 기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명렌즈라 불리면서도 필름바디 이외엔 답이 없던

그 아름다운 보석같은 렌즈들이 테크놀러지의 발전으로 재조명 받기에 이르른 것이지요.

영영 만날 수 없을거라 생각했던,

시대와 시대를 대표했고 대표하고 있는 기술이 자연스럽게 융화되고 있는겁니다.



아날로그 시절의 그 아름다운 렌즈들이

이제 디지털과 만납니다.

그리고 그 만남은 일부 소수에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많은 대중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생각만해도 가슴이 뛰지 않나요?

반세기 전의 아름다운 아날로그의 장비들이 마냥 먼지만 쌓이며 썩어가던

그 안타까운 상황은 이제,

종료되었습니다. :)







:: 제게,  NEX는 기존의 옛날 렌즈를 쓰기위한 장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에, 무슨 말인고 하니, NEX바디는 어댑터가 도착할 때 쯤에야 지를 것 같다는 말입니다. 허허허허.





,

카메라는

from 기타 등등 2010. 7. 13. 20:01




내 카메라는

지나간 시간을 노래한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나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하지 않았다



날카로운 셔터소리

뻥 뚫린 파인더

과거는 얼마나 명징하고 날카로운가



내 카메라는

단 한번도

나의 앞날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100년이 지나도 올컬러로 남을 선연한 색

그리고

변하지 않는 과거




,








지금 지르기 직전입니다....

바디 가운데 미러를 뚝 띠어낸 덕에

플랜지백 길이가 짧은 RF렌즈를 손쉽게 쓸수 있게된 SONY의 NEX-5.


물론 기존에 올림푸스나 파나소닉의 마이크로포서드 진영이 있다지만

체험단을 하면서 제 렌즈들을 어댑터를 물려서 써본 결과,

그다지 추천할만한 조합은 아니더라구요.

50미리 표준 렌즈가 100미리 망원 렌즈가 되어버리시기에....

15미리 초광각 렌즈를 물려도 30미리 준광각 렌즈가 되어버리시기에....


그러나 NEX-5는 1.5 크롭이라 그정도로 뻥튀겨지지 않고,

어느정도 뭐 고개 끄덕거리며 쓸 수 있으니

간단히 어댑터만으로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여러 렌즈들을 쓸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뛰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쓰고 있는 RF렌즈들은 죄다 좀 싸구려이긴합니다만. 여튼.)


지금 아주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매일 이베이에서 NEX-5 adapter를 검색해왔는데,

오늘 보니 제가 필름 바디에 쓰고 있는 렌즈들(m39 screw mount)을 물릴 수 있는 어댑터가 나왔더라구요.

NEX-5, 6개월 무이자 할부로 고고싱 해버릴까.. 어흙.

누가 저좀 말려주세요.




,

문득 드는 생각들

from 기타 등등 2010. 7. 3. 21:25

1.
뒤늦게 여배우들을 보면서 문득 드는 생각.

포트레잇 작업을 해보고 싶다

는 것.



근데,

주변 사람들로, 해보고 싶다.

이건 뭐 주변에 개성 넘치는 작자들이 너무 많다.




2.
나를 아는 모든 분들,

다들 잘 지내시는지.

더운 여름,

건강히.

아프지 않게.

혹시, 포트레잇 찍어보고 싶은 사람은

꼭 연락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