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등등'에 해당되는 글 255건

  1. 스왈로우(swallow) - 자이언트 2 2009.12.09
  2. 근황 36 2009.12.02
  3. 이블리나를 이겨라! 이벤트 참가! 10 2009.11.18
  4. 흠흠 4 2009.11.08
  5. 주절주절 14 2009.10.23




그는,

이날 공연에서 이 곡을 부르기전에 잠깐,

어떤 노래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에 돌아가신 '자이언트' 두 분을 추모하는 곡이라 하더라.

그는 자이언트가 누구를 지칭하는지 콕 찝어서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보는건 나의 두 눈 뿐 어지러운 나의 세상은
가려운 나의 심장에 널 담아두고 보았어

구름은 나의 지팡이 거침없이 가는 지팡이
가려운 나의 심장에 널 담아두고 보았어


라는 가사를 생각하고 보니 서거하신 두명의 대통령이라는 걸 너무도 쉽게 알 수 있었다.



스왈로우 3집을 들으면서 자이언트라는 곡이 이상하게 끌렸었는데
(사실 곡의 완성도라던가 하는 건 다른 곡들이 더 낫다)

이날 공연에서 노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보니

내가 이 노래에 묘한 감정을 느낀 이유를 알겠더라.

그게, 음악의 힘이다.

그리고, 진정성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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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from 기타 등등 2009. 12. 2. 13:28
1.

청와대 계시는 분께서 또 엄한 소리 하셔서

업무량이 미친듯이 늘었습니다.
(아니 왜 만5세아를 초등학교로 등떠밉니까. 내 참 어이가 없어서.)

해서 현상소고 어디고 갈 시간도 없었고 사진 업뎃은 꿈도 못꾸고 있는 상황입니다.




2.

사실 저는 티스토리 달력공모전에 번번히 낙방하여

이번 공모전에는 참여의 의미를 두는 뭐 그런,

혹은 관성에 의한 자동스러운 참여,

그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덜컥 선정이 되어버렸네요.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농담이 아니고 사실 그동안 찍은 제 사진들은

달력사진으로서 그다지 매력이 없는 게 사실이고

이번에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쨌든 선정이 되니 너무 기쁘네요!

축하해주신 이웃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3.
최근에 이래저래 이벤트 운이 조금 좋은 것 같습니다.

달력 공모전도 그렇고 이웃 블로거의 이벤트도 그렇고

모 사진동호회 회원님께 받은 폴라로이드 랜드 250도 그렇고 말이죠.

받은 만큼 또 베풀어야 하는데 지금 당장은 시간이 없네요.

저도 조만간 작은 이벤트라도 하나 기획해야겠습니다.



4.

드디어 아이폰이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들어왔는데,

개통이 안되고 있습니다.

답답합니다.

그냥 MP3 플레이어로 쓰고 있습니다. 아놔.

어젠쯤 개통이 될런지. 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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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클릭질로 3만점 돌파했습니다.

이블리나님을 이겼네요. 흐흐흐.

회사에서 마우스 클릭질 소리땜에 다들 의심했을텐데. ㅠ_ㅠ

이블리나님의 정성이 담긴 크리스마스카드와 선물(!) 때문에

주위의 시선을 무릅쓰고 게임을 한건 결코 아니구요.  흠흠.


여튼 이거 하고 났더니 지금 손가락, 아니 오른손 전체가 뻣뻣해지는 느낌입니다.

다시 하라 그럼 못할 듯 해요. ㅠ_ㅠ

여튼 힘들게 임무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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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from 기타 등등 2009. 11. 8. 12:41

1.
계속 지린내 나는 포스팅(?)을 첫화면에 두기 민망해서 짧게 씁니다.




2.

원래 계획은 10월 안에 포토다이어리 3편을 쓰는 것이었으나

처음 계획보다 분량이 많아지면서 점점 미뤄지고 있습니다.

백수였다면 버얼써 포스팅을 했겠지만,

이래저래 바쁜 일상에 포스팅이  늦춰지고 있네요.

총 10개 챕터로 기확하고 있고 지금 현재 챕터8까지 완료된 상태입니다.

일요일인 오늘 밤까지는 다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3.
꾸준한 블로깅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예전부터 통감하고 있었지만

최근 여유가 줄어들면서 더욱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일상생활-예컨데 직업 등과 같이 하루의 대부분을 쏟아붇는 시간-이

블로그 주제와 다른 경우에는

블로깅이 투잡을 뛰는 것 이상으로 힘든일이지 싶어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이왕 시작한 거 그냥 꾸준히 하는거죠. 뭐.




4.
이제 2009년도 두달이 안남았네요.

다들 한해 정리 잘 하고 계시죠?

저는 그냥 뭐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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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from 기타 등등 2009. 10. 23. 09:20

1. 필름을 써봅시다
Kodak To Discontinue Iconic Kodachrome Slide Film

위의 사진은 이제는 단종된, 잊혀진 이름이 된 코다크롬입니다.

꽤나 전설적인 사진을 많이 만들어준,

그러나 이젠 생산이 되지 않는 슬픈 필름이지요.

코다크롬은 사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수많은 필름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그러니,


조금의 여유가 있으시다면,

필름을 써보세요.

컬러 네카티브, 컬러 슬라이드, 흑백.

각각 한 종류씩 써보세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러분이

필름을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세대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필름이 궁금하고, 필름 카메라가 궁금하면 언제든지 물어보셔도 됩니다.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는 알려드리겠습니다.




2. 예의
선물 받았던 어떤 물건을

선물 준 사람이 자주 들락날락 거리는 동호회의 장터에

떡하니 올려 놓는 건 무슨 개념인지 모르겠어요.

다른 사람을 통해 판다던가 하는 많은 방법이 있었을텐데 말이죠.

저는 그저, 다시는 보지 않을 사람이 된 것에 무한히 감사할 뿐입니다.




3. 태안
작년 3월에 태안을 주욱 둘러볼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꽤나 인상적이었던 몇몇 군데를 토요일에 다녀올까합니다.

친구녀석과 함께 말이죠.

아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흐흐.

가을의 끝물입니다.

여러분들도 행복하고 멋진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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