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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번개 사전 조사?(약간의 내용 추가) 30 2009.05.17
  3. joke 10 2009.05.15
  4. 주절주절 19 2009.04.25
  5. 엑시무스의 또다른 형제 카메라?! 10 2009.04.23

대체로

from 기타 등등 2009. 5. 21. 11:56

누구나,

대체로,

자신의 인생에서

지금 이 순간에 몰두해야 할,

무엇인가가 있기 마련입니다.



일전에도 말했듯이

결국 사는 건 타이밍인데,

타이밍 놓치면 뭐 죽도 밥도 안되는 건 당연지사겠죠.



글쎄,

안타까워 하며 속태울 사람은

제시간에 버스몰고 가는 운전기사 아저씨가 아니라,

뒤에서 손흔들며 발만 동동굴리는 자기 자신일 뿐이겠죠.



물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입니다.

지금 자신이 대략 어디쯤 왔는지 알려주는 숫자, 말이죠.



사실 저도 몇번의 타이밍을 제대로 놓친

그저 그렇고 그런, 반쯤 실패한 인생을 살고 있긴 합니다만,

주객이 전도된 삶을 살면서 스스로를 자위하진 않아요.

언제일지 모르지만, 다음번에 올 타이밍은 놓치면 안되니까요.



비가 오니 것 참 또 쓸데 없는 말을 주절거리게 되는군요.

이번 주말도 날씨가 구리면 대략 낭패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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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심심해서 말이죠,

번개를 쳐볼까, 뭐 그런 되도 않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 그러니까 어느 정도로 심심하냐면 제 메신저 대화명이 [놀아주세요]니 뭐 말 다했죠.

그래서 오는 주 중으로 번개를 쳐볼까 하는데

실컷 번개 쳤는데 약속 장소에 저 혼자 덩그러니 있으면

좀 웃기잖아요.(라고 쓰고 좀 처량하잖아요 라고 읽음)

그래서, 소심덩어리 EastRain이 사전 조사 들어가봅니다.



1. 번개를 치면 오실 의향이 있나요?

2. 주중 무슨 요일이 괜찮으신가요?

3. 밤에 모여 차(곡차 포함)를 마시는 게 좋으세요,

낮에 모여 할랑할랑 사진찍으러 다니시는 게 좋으세요?

  
아니면 낮에 모여 사진찍고 밤에 차를 마시는 게 좋으신가요.




대략 이정도 질문의 답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되겠습니다.

아무도 댓글을 안달거나 1번 질문의 답이 '가기 싫어요' 그런거만 달리면

번개는 한없이 미뤄지는 정도가 아니라 영영 안칠지도 몰라효. 아놔.






:: 추가합니다

에, 전혀 부담 가지지 마시고(?)

그냥 편하게 댓글 달아주세요~

남녀노소 그 어떤 분도 가리지 않습니다.


혹시 압니까.

번개 나오시면 제가 필름이라도 한롤씩 드릴지.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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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ke

from 기타 등등 2009. 5. 15. 00:33

1.
나는 가끔 갑상선과 전립선을 헛갈린다.

웃기는 거다.

전혀 다른 위치에 있는 '선'을 그렇게 말 한마디로 오고 간다.

여튼, 둘 다  비대해지면 문제가 있는 거다.



2.
술취한 후배가 전화를 걸어왔다.

충청도 어드메로 회사 워크샵을 왔는데 술을 많이 마셨단다.

밥을 사달랜다.

아.

밥.

너,

힘들구나.



3.
나는 종종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일에 목숨을 걸거나

목숨 걸어야 하는 일을 무심히 지나치기도 한다.

그러니 사는 것 자체가 혼돈이다.



4.
진심이 우러나면 난 가끔

울컥,

눈물이 고이곤 한다.

씨발,

그렇게 쉽게 뽀록나는 진심이라니.



5.
나도 술을 잔득 마시고

엄마에게 전화 해볼까.

엄마,

밥.

(주세요는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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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from 기타 등등 2009. 4. 25. 20:44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한창 빠졌을 때의 사진(클릭전에 마음을 좀 가다듬으시고...)을 보며 혹독하게 다이어트 중입니다.

어쩐지 저는 저주 받은 몸 같습니다. 히밤, 연비가 너무 좋아요. 연비가 너무 좋아 조금만 태워도 되니 나머지는 살로...


지금은 열공중이라 자주 볼 수 없는 지인이 툭하면 제게 하던 말이 있었습니다.

"횽님, Mamiya C330 리뷰 언제 써요?"

이 카메라를 사용한지 1년정도 됐는데, 사실 참 압박스러운 주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카메라의 무게가 주는 중압감 만큼이나 말이죠.

조금전까지도 쓸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갑자기 리뷰를 써버릴까 생강중입니다.

걍 후다닥 쓰고 자유로워지고 싶어요. 하하하.

덤으로 Freedom Vista 리뷰도 하나 올리고 말이죠.
(어쩌면 Freedom Vista 리뷰를 먼저 쓸지도...)

뭐 그럴 계획중입니다.


제가 쓰는 ipod이 3년쯤 되다보니 확실히 베터리 수명이 줄었습니다.

쩝. 바꾸긴 해야 하는데 엄두가 안나요. 수십기가의 음악을 백업하는 게 두려워요...

아이팟 터치가 대세인 것 같은데, 용량이 맘에 안들어서 그건 포기해야 할 것 같고...

결정적으로 돈도 없고... OTL


나이를 쳐묵쳐묵해서 그런가,

새롭게 시작하는 건 뭐든 두려워요.

카메라를 새로 들이는 것도 그렇고 사람을 만나는 것도 그렇고 말이죠.

요즘은 주말에 딱히 사람들을 만나러 다니지도 않고

그냥 집에서 조용히 사색(이라 쓰고 멍때리기라 읽음)을 즐길 뿐입니다.

어쩐지 요즘 저는 사람만나는 게 두렵고 그래요. 큭.


그나저나, 비가 멈추질 않네요.

추적추적.









::아, 빼먹을 뻔 했는데 50만, 60만 힛 이벤트를 진행 못했네요..........

  원래 했어야 했는데 제 근황이 딱히 좋질 않아서 말이죠.

  70만에는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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옙, 엑시무스의 형제 카메라가 일본의 SUPERHEADZ에서 발매되었습니다.

카메라의 이름은 각각

White Slim Angel과 Black Slim Devil 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이미 다 아시겠지만

이 두카메라는 한국의 Redcamera에서 판매하고 있는 Eximus와 동일한 렌즈와 바디의 카메라입니다.

색상만 다를 뿐이죠.

뭐 생산공장이 같으니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Eximus가 투톤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다면 Slim 시리즈는 올블랙과 올화이트의 심플함이 돋보인다고 볼 수 있겠네요.



http://superheadz.com/widelenscamera/

이곳에 들러보시면 상품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Redcamera에서 다음주 중에 정식으로 판매할 것 같습니다. :D



여기까지가 여러분께 정보를 알려드리는 내용이 되겠구요,

약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좀 주절거려볼까 합니다.

사실 우리가 Eximus라 부르는 카메라의 상품성, 혹은 될성부른 카메라임을 알아본 최초의 회사는 Vivitar입니다.

원래 이 카메라는 딱히 이름이 없었어요.

그냥 홍보용으로, 끼워주기용으로 만들어졌던 카메라죠.

그러나 Vivitar사는 이 카메라가 단일상품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을 했고

Vivitar의 상표를 붙이고 OEM으로 생산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가 대중화 되면서 Vivitar사는 더이상 생산 주문을 넣지 않게 되고 단종되게 됩니다.

그렇게 잊혀졌던 카메라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어준 곳은 다름아닌 한국의 Redcamera입니다.

힘겹게 공장을 찾아내고, 멈췄던 생산라인을 재가동 시키죠.

새롭게 패키징을 하고 카메라의 도장도 새롭게 바꾸고 이름도 새로 지어줬어요.

그렇게 Eximus가 탄생을 했고 Eximus는 일본으로 수출까지 하게 됩니다.
(물론 많은 양은 아닙니다...)





그리고, 레드카메라에서 엑시무스를 수출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일본의 소규모 토이카메라 업체에서 Popeye Camera를 출시하게 됩니다.

물론,

엑시무스와 같은 공장에서 만들어진, 같은 카메라입니다.

이 카메라는 현재 국내의 모 사이트에서 무려 19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9년 4월,

일본의 유명 토이카메라 회사 SUPERHEADZ에서

White Slim Angel과 Black Slim Devil을 출시하게 된 것이죠.



이렇게 3~4개 회사가 각각의 이름을 붙이고 같은 카메라가 판매되고 있는 것이

궁금하실 분도 있을 것 같은데,

앞서 말했듯이 이 카메라를 생산하는 공장이 최초의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Vivitar사도 아니고, Redcamera도 아니고, SUPERHEADZ사도 아닌 것이지요.

사실,  최초에 일정 기간동안의 독점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공장과 계약하는 것은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한개 회사에만 이 카메라를 판매할 수 있겠지요.

그런면에서 보면 한국의 레드카메라는 최초에 독점 계약을 하지 않은 것이 꽤나 아쉬울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그 독점계약의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그렇게 계약이 되었다면 아마 Eximus의 가격은 좀 더 비싸졌겠지요.

여기까지가 비하인드 스토리입니다.



여튼, 요즘 들어 토이카메라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부쩍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봄이네요.

모두들 즐거운 사진생활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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