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모그래피에서 나온 조립식 SLR카메라 KONSTRUKTOR의 결과물입니다.


무코팅 플라스틱 렌즈라 흑백필름으로 테스트해봤습니다.


필름은 KODAK BW400CN을 사용했고요.


전체적으로 적당한 비네팅과 분위기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줍니다.




일단 촬영하면서 느낀 몇가지 단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_렌즈가 어두워 파인더도 어둡다.(스크린도 어두움.)

2_파인더가 어두우니 초점 잡기도 힘들다.

3_렌즈의 초점링이 매우 빡빡해 조작이 힘들다.

4_필름 스풀의 설계에 약간 에러가 있어 필름을 물릴 때 낭비되는 부분이 생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 렌즈 특유의 개성 있는 사진을 뽑아줍니다.


기계적 완성도에 예민한 분들은 쿨하게 패쓰하시고,


조금 독특한 결과물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카메라 메커니즘 특성상 다중노출도 아주 편리하게 찍을 수 있고 B셔터도 마련되어 있으니


사진으로 자잘한 재미를 얻으실 분은 만족하실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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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헤즈(superheadz)에서 간만에 신상 디카를 내놨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sun and cloud'.


녀석의 이름에서 이 카메라의 컨샙이 뭔지 바로 나옵니다.


'해가 쨍한 날에도, 흐린 날에도 전력 걱정 없이 쓸 수 있다'


요게 바로 이 카메라의 특징이지요.


무슨 말인고 하니, 


해가 쨍한 날에는 태양전지 패널로 충전이 가능하고


흐린 날에는 자가 발전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햇빛을 에너지로 바꾸는 태양전지 패널을 탑재했으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한 자가발전 장치까지 탑재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반 USB 케이블을 통해서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쯤 되면 진정한 그린에너지 카메라로 인정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 문제는 이미지의 퀄리티입니다. 





제품 소개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샘플 이미지들입니다.


보시다시피 이미지의 질이 상당히 떨어져요.


사실 이 카메라는 토이디지털카메라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디지털카메라가 만들어주는 이미지 보다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긴합니다만,


문제는 기존의 토이디카에 비해 전혀 개선된 것이 없어 보인다는 거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기존 슈퍼헤즈의 토이디카에 들어가는 이미지 센서를 그대로 박아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DIGITAL HARINEZUMI와 스팩이 거의 동일합니다.)


그래서 참 아타깝습니다.


요즘 폰카의 결과물은 똑딱이 디카에 필적할 정도로 좋아졌는데


이 카메라의 이미지는 아주 오래전 폰카에서 만들어주던 결과물 보다 나쁘면 나빴지 좋지 않거든요.


이왕 신제품을 만드는 것이라면 이미지 센서에 좀 더 신경을 썼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카메라의 컨샙은 상당히 좋은데 결과물이 저러니 사고 싶은 맘이 반감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sun and cloud의 스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효 화소 수 : 300 만 화소 

■ 촬영 소자 : CMOS 센서 

■ 정지 화면 기록 화소 수 : 2048 × 1536 

■ 동영상 기록 화소 수 : 640 × 480 

■ ISO 감도 : ISO100, ISO800 

■ 촬영 거리 ↓ 

 노멀 : 약 150cm ~ ∞ 

 근거리 : 약 60 ~ 150cm 

 매크로 : 약 25 ~ 35cm 

■ 노출 : 자동 

■ 동영상 파일 형식 : AVI (음성) 

■ 플래시 : 있음 

■ 프레임 속도 변경 가능 :30FPS, 8FPS, 1FPS

■ 기록 미디어 : 

 Micro SD 카드 (2GB까지 지원) 

 Micro SDHC 카드 (16GB까지 지원) 

■ 제품 크기 : 6.0 x 6.0 x 8.0 cm 

■ 무게 : 200 g 


이 카메라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다음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www.superheadz.com/sunandcloud/about.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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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제목에도 썼듯,


5:1 비율의 마크로 렌즈를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이름은 NANOHA X5.



일단 이 렌즈를 만든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야할 것 같네요.


필름 카메라, 그 중에서도 RF카메라를 썼거나 쓰고 있는 분들에게는 낯설지 않은 회사.


'야스하라 신'씨의 혼자서 운영했던 세계에서 가장 작은 규모의 카메라 회사.


그곳은 바로 '야스하라 제작소'죠.


일식, 추월 두대의 카메라를 만들었고 RF 카메라 유저들 사이에선 익숙한 이름입니다.


그런데 지난 2007년 야스하라 신씨는 돌연 회사의 문을 닫습니다.


당시에 그는 소규모로 필름 카메라를 만드는 것은 시장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던듯 합니다.


그런데 그가 작년에 돌연 이와 같은 입장을 밝히며 컴백합니다.



"카메라 메이커의 역사를 적은 연표에 야스하라 제작소도 있었다.

 

그런데 , 1997년 2004년 그것이 “점선”이 되었다. 그것을“실선”으로 해 주려고 한다."



그런데, 카메라 바디가 아니라 독특한 렌즈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지금 이야기 하려는 5:1 비율의 마크로 렌즈죠.


대체 이 렌즈로 어떤 사진을, 어떤 영상을 찍을 수 있는지 궁금하신가요?





Nanoha x5 5:1 Macro Lens video sample - MegaPixel.co.il from MegaPixel.co.il on Vimeo.





NanohaX5 from Jean-Baptiste Lefournier on Vimeo.





그야말로 일반 마크로 렌즈에서는 만날 수 없는,


현미경에서나 볼 수 있는 세상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그런 세상을 카메라로 찍을 수 있는 거죠.


이 렌즈는 특수한 촬영을 위해 설계된 렌즈입니다.


제대로 된 마크로 촬영을 위해 렌즈 자체에 LED 조명을 장창할 수 있답니다.


물론 극도로 가까운 곳에 있는 피사체를 촬영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렌즈라,


무한대 촬영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아주 짧은 유효 활영거리를 지닙니다.



간단한 렌즈의 스팩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촬영거리: 11mm~19mm


조명: 3개의 탈착 가능한 LED조명

(USB와 연결 가능한 케이블로 전원 조달)


접사배율: 4X ~ 5X (4:1 ~ 5:1)


조리개: f11 ~ f32






현재 이 렌즈는, 두가지 마운트로만 발매되었습니다.


DSLR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미러리스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SONY NEX 시리즈용과 마이크로 포서드용 두가지만 나와있죠.


DSLR용은 플랜지백 거리 때문에 완전 새롭게 설계를 하지 않는 한 나오기 힘들 것 같네요.




일상생활에서는 절대 만날 수 없는 먼지 만큼 작은 세상.


그 세상을 만나게 해주는 독특한 렌즈.


이거 확 땡기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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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폴라로이드사는 실질적인 사업을 중단했습니다.

(각종 폴라로이드 필름 및 카메라)


그러나 폴라로이드를 결코 포기할 수 없었던 사람들은


임파서블팀을 꾸려 필름을 재생산하기에 이르죠.


여기까지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겁니다.


그런데, 이 임파서블팀에서 물건을 하나 내놓을 모양입니다.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기계입니다.







이 요상스런 기계는 이렇게 작동합니다.


멋지죠.


쉽게 설명하자면,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인화해주는 기계입니다.


물론 사이즈가 좀 크긴 합니다만,


폴라로이드 필름의 크기가 있기 때문에 


저정도가 사이즈를 줄일 수 있는 한계로 보입니다.






동영상을 클릭해보면 초반에는 이 기계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나오구요,


후반을 보면 요놈을 어떻게 쓰는지 알 수 있습니다.


빠져들 수 밖에 없는 기곕니다.








현재 이 기계는 정식으로 판매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펀딩을 모집하고 있지요.


펀딩 금액에 따라 돌아오는 에디션의 색깔이 다르네요.


목표 펀딩 금액(250,000달러)이 모두 차면


그땐 대량으로 생산이 되겠지요?


혹시 이 기계,


Impossible Instant Lab이 탐나시나요.


그럼 펀딩에 참여하시면 될듯 하네요.


http://www.kickstarter.com/projects/impossible/impossible-instant-lab-turn-iphone-images-into-rea


위의 링크에 들어가보시면 펀딩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옵니다.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달리세요!






여기서 부터는 여담입니다.


Impossible Instant Lab의 모태가 되는 기계는 예전에도 있었습니다.


즉, 디지털 시대에 특화된 요녀석은 사실 아날로그 시절에 모태를 두고 있었던 거죠.


바로 아래처럼 생긴 기계입니다.



이 기계의 명칭은


Polaroid Polaprinter 3510 

Slide Copier & Instant Slide Processes


입니다.


어떤 녀석인고 하니,


슬라이드 필름을 물려서 폴라로이드로 프린트하게 해주는 기계죠.





요렇게 슬라이드 필름을 물리면










짜쟌~


이렇게 폴라로이드 사진이 되어 나오는거죠.




여튼, 저는 요즘 자금 사정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관계로


펀딩에 참여를 하지 못하네요.


누가 대신 펀딩에 참여하셔서 구경좀 시켜주세요.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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