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의 캡춰 화면은 번역기로 돌린 화면이라 문장이 좀 어색할 수 있습니다.)


일단 먼저 소개시켜드릴 카메라는 clap이라는 소형 디지털 토이카메라입니다.

공식 홈페이지는 http://superheadz.com/clap/main.html 요깁니다.

액정도 없고, 콤팩트합니다만 화질은 폰카정도에 머무르는 녀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고 심플한 디자인이 매력적이죠.

한대 지르면 화창한 맑은 날 여기저기 들고 다니면서 재미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액정이 없다는 게 단점이자 장점이 될것 같은데

필름 카메라를 자주 사용하는 제게는 사진 결과를 기다리게 하는 설레임을 전해줄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상단의 캡춰 화면은 번역기로 돌린 화면이라 문장이 좀 어색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소개해드릴 디지털 토이카메라는 minimo-x 입니다.

공식 홈페이지는 http://www.superheadz.com/minimo-x/ 요깁니다.

결과물은 먼저 말씀드린 clap보다 확실히 매력적입니다.

이전 모델이라 할 수 있는 minimo는 독특한 색감과 비네팅으로 꽤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은 모델이기도 하죠.


minimo-x는 기존 모델의 매력적인 색감에 더해 다중촬영이라는 꽤나 매력적인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쉽게 만날 수 있는 올림푸스의 디지털 팬 시리즈도 지원하고 있는 기능이지요.

여튼, 이 다중촬영이 이 카메라가 내세우는 가장 강력한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이 기능 때문에 가지고 싶어진단 말이죠.



이번에 소개해드린 두종의 디지털 토이카메라는

현행 폰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조금 떨어지는 해상도의 결과물을 만들어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카메라는 자신만의 매력으로 똘똘뭉친 녀석들이죠.

특히, 전면적으로 내세우는 기능이나 감성은 기존의 필름카메라에서 가져왔다는 게 흥미롭습니다.


뭐, 물론 일본에서 판매중이라 제가 덥석 지르기엔 좀 애매한 카메라들이긴합니다만

어쩐지 일본을 자주 들락날락 거리는 지인에게 부탁해서 한대 들여오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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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의 캡춰 화면은 번역기로 돌린 화면이라 문장이 좀 어색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슈퍼헤즈에서 새필름을 판매중이군요.

판매 사이트는 http://superheadz.com/film 되겠습니다.

총 9종의 필름이 새롭게(?) 판매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독특하긴 하지만 선뜻 지르기엔 조금 힘든 컨샙의 필름입니다.

가격도 만만찮군요.(총 12컷 밖에 안되는데!!!)


이번 새 필름 발매 소식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이런 겁니다.

필름 시대의 종말이니 어쩌니 해도 필름으로 사진찍는 사람은 꾸준히 존재할 것이고

이런 방식의 소량 생산 필름은 꾸준히 나와줄 것 같습니다.


다만,

슈퍼헤즈에서 이번에 새로 발매한 필름은 약간 꼼수를 부린,

신제품을 가장한 기존 제품일 확률이 높기에 조금 껄적지근합니다.


어차피 어딘가에서 만들어진 필름 베이스 위에

약간의 장난을 쳤을 뿐인 필름인데,

이런 9종의 필름이 껍데기만 갈아입고 비싼 가격으로 팔리는 게 좀 안타깝단 말이죠.


소량이건 비싼건 어쩌건 간에,

제대로 된 새로운 필름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나저나 파트로네는 참 예쁘구만요.

저걸로 열쇠고리 만들어서 가방에 달고 다니고 싶네요.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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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from 기타 등등 2011. 4. 30. 00:23



1.
10학번의 전화를 받았다.

녀석은 4.30 전야제를 위해 재학생들을 이끌고 서울로 올라온댔다.

술을 한잔 거하게(?) 사줘야 할 거 같은데

내가 백수라 이래저래 참 거시기하다.

선유도역의 순두부2,000냥으로 데리고가는 수 밖에.

아 몰라. 몰라. 고대에서 선유도역까지 알아서 기어오라 그래.

나 돈 없음.




2.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그게 마음이 전해지면 큰 게 된다.

오늘이 마감인 쿠폰을 선뜻 내어주신 모누님께 감사.

덕분에 밀러 세병과 안주 하나 잘 먹었습니다. 흐흐흣.




3.
내게 사진이 뭘까.

참 답 안나오는 질문.

이건 뭐 사골도 아닌데 대체 몇번씩이나 나에게 물어보는지 모르겠다.

밥먹듯이 자문하는데, 똑 떨어지는 답을 얻은적이 없다.

아직 아마추어.




4.
어떤 여자 후배는 서울 생활 다 접고 고향으로 내려가선 

대형마트 초입에 서서 구린 정장 입고 손님에게 꾸벅, 인사하는 일을 하고,

어떤 사람은 너무 일찍 세상을 뜬 남편이 남겨둔 딸아이 둘을 위해

그저 최대한 밝은 모습으로 살기 위해 웃음짓고,

어떤 선배는 결혼을 하고 스스로 보수적으로 되어 간다며 자아비판을 하지만

부인 몰래 라면을 끓여 먹는 등, 알고 보면 그다지 변한 건 없고,

내 주변이 그렇다.

많이들 변한 듯 한데,

사실 그다지 변한 게 없다.

나도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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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프로그램상의 화면을 캡춰해서 화질이 좀 떨어집니다만,

여튼 이와 같은 모습으로 구성해서 만들 예정입니다.

사실 소량 제작이다보니 권당 단가가 너무 쎈편이라 이걸 사주실 분이 얼나나 될지 모르겠네요.

여튼 테스트삼아 한권 주문해놨는데 두근거립니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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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from 기타 등등 2011. 4. 12. 10:00



졸업을 둬달 앞두고 있던 2004년 어느날,

서울에서 안성으로 무작정 달려온 소녀(?)가 있었습니다.

당최 어떻게 사진을 찍어야하는지 모르겠다며 자세한 사용법을 알려달라며 'Fed 5c'라는 카메라를 들고왔죠.

사진의 저 크고 무거운, 뭔가 무식하게 생긴 저 카메라 말이죠.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내리의 카페 동인에서 돈까스를 먹으며,

기껏해야 저도 7롤밖에 찍어보지 않은 카메라에 대해 열심히 설명해줬던 날이 바로 어제 같은데....


어느날 갑자기, 뜬금없는 연락이 왔습니다.
(물론 2004년 그날 이후로 간간히 연락을 하면서 지내왔습니다.)

세상에나 결혼을 한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축하한다고 했지요.

그리고 웨딩촬영을 부탁한다더라구요!

당연히 스튜디오에서 할테니 스냅을 찍어줄 수 있다고 했지요.

그런데 스튜디오가 아니고 삼청동에 있는 지인의 꽃가게에서 그냥 진행한다고 하더군요!

아, 그리하여 제가 얼떨결에 메인 찍사가 되어 웨딩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이제, 아래의 더보기를 누르면 웨딩촬영 사진이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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