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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러분은 사진 후보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4 2011.03.22
  2. 간만에 내 사진 2011.03.12
  3. 근황 2011.03.10
  4. 그대 잘 가라 2011.02.16
  5. 이제 좀 쉴래 12 2011.01.31


여러분은 사진 후보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참 뜬금없는 질문 하나 올립니다.

사진질하면서 예전부터 질리도록 고민 많이 하던 주제고

이런 저런 사람과 대화를 나누다가 '후보정'이야기로 얼굴 붉히기까지 했었는데 말이죠.

여러분은 '후보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각자 추구하는 사진이 다르니 답도 다르겠지요?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진짜 궁금해요. 후보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저는 어떻게 생각하냐구요?

일단 접어 놓겠습니다.

아래 '더보기'를 누르면 제 생각이 보이도록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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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내 사진

from 기타 등등 2011. 3. 12. 10:00






쓸데 없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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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from 기타 등등 2011. 3. 10. 11:41

1.
엄하게 살이 찌는 바람에 또 다이어트.

그래,

난 저주 받은 몸이야.

연비가 너무 좋아서 뭘 먹으면 조금만 태우고 나머지 다 살로. 아놔.




2.
백수가 된지도 벌써 10일이 넘었고.

일단 다이어트 하면서 몸도 마음도 말끔하게 정리해야지.




3.
동네 산책을 그제부터 시작했다.

안가보던 골목길도 다녀보고.

동네 뒷산(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동산)도 오르고.

그리고 커피콕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평온한 일상이다.(취업의 압박만 빼고)




4.
PENTAX LX의 상태가 살짝 안좋다.

미러스티키현상이 보이는데,

언제한번 수리 맡기러 가야겠다. 쩝.




5.
쨌거나,

골치아픈 일도 없고

참 평온하고 고즈넉한 일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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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잘 가라

from 기타 등등 2011. 2. 16. 10:32
기억나냐.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죽리의 그날들.

술 취해서 내 방을 더두리던 너.

눈내리던 겨울 밤 깜깜한 시골길을 뛰어다녔던 너와 나.


너의 신발에 꼼지락 거리던 올챙이

술취해서 전태일 평전위에 토하던 너

정종병을 안고 꾸벅거리며 새벽을 맞이하던 너

너의 시

너의 말


아쉽고 안타까워도

이곳의 모든 것 내려놓고,

좋은 곳으로 가라.





내 친구. 정성근.
보고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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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쉴래

from 기타 등등 2011. 1. 31. 16:19


1.
뭔가 나의 신념(그따위게 있긴 있냐고 물어보면 나도 참 별로 할 말이 없지만)과 위배되는 일을 하면서

월급을 받고,

그 돈으로 생활을 유지하고,

그 돈으로 사진도 찍던 제가 참 부끄럽기도 하고.


도저히 더이상 가진 그들을 옹호해주는 나팔수 노릇하는 걸 버틸수가 없어서

이제,

하던 일을 때려치우려합니다.

2월까지만 지금 직장에 적을 두고,

그 뒤론 그냥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랩니다.


혹시 제가 필요하신 분이 있다면 메일(still@한메일쩜넷)로 연락한번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흠. 흠.




2.
내일 밤기차를 타고 고향에 갑니다.

고향에 가면 조카녀석이 세배를 하겠군요.

시간은 참 빨리 흐릅니다.

제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지만

이렇게 참 허무하고 재미없게 살다가 내일 죽으면 억울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 더 제대로된 삶을 살아야겠어요.

하다못해 그럴듯한 척이라도 하면서 살아야겠어요. 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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