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나냐.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죽리의 그날들.
술 취해서 내 방을 더두리던 너.
눈내리던 겨울 밤 깜깜한 시골길을 뛰어다녔던 너와 나.
너의 신발에 꼼지락 거리던 올챙이
술취해서 전태일 평전위에 토하던 너
정종병을 안고 꾸벅거리며 새벽을 맞이하던 너
너의 시
너의 말
아쉽고 안타까워도
이곳의 모든 것 내려놓고,
좋은 곳으로 가라.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죽리의 그날들.
술 취해서 내 방을 더두리던 너.
눈내리던 겨울 밤 깜깜한 시골길을 뛰어다녔던 너와 나.
너의 신발에 꼼지락 거리던 올챙이
술취해서 전태일 평전위에 토하던 너
정종병을 안고 꾸벅거리며 새벽을 맞이하던 너
너의 시
너의 말
아쉽고 안타까워도
이곳의 모든 것 내려놓고,
좋은 곳으로 가라.
내 친구. 정성근.
보고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