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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잡담 4 2010.05.17
  2. 오늘의 자랑 26 2010.05.14
  3. 잡담 8 2010.05.11
  4. 폰부스 - 별빛에 젖어 2 2010.05.06
  5. 잡담 8 2010.05.02

잡담

from 기타 등등 2010. 5. 17. 14:25


1.
월요일 오후 두시.

딱 졸릴 시간.

그래도 눈을 부릅뜬다.



2.
Ronnie James Dio 타계.

엄지와 중지, 약지를 접고

검지와 새끼 손가락만 세워,

그의 명복을 빈다.



3.
도시락싸는 거

그거 참 일이더만.

중고등학교 시절 도시락 싸주시던 엄니의 대단함을 새삼 느꼈네.



4.
나른하지만 그럭저럭 버틸 수 있는 요즘 날씨가 딱 좋다.

이제 대략 2주후면 본격적으로 여름이 오겠지.

아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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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자랑

from 기타 등등 2010. 5. 14. 16:55


일단 네이버 및 각종 포털 사이트 뉴스탭에서 '채동우'로 검색합니다.

그러면 보실 수 있는 기사.

http://www.hani.co.kr/arti/society/media/420630.html

http://photovil.hani.co.kr/board/view.html?board_id=pv_elder1&uid=284807

어쩐지 꿈보다 해몽이 좋으신, 너무 좋게 봐주신 곽기자님. ㅠ_ㅠ 감사합니다.


링크 클릭하시기 귀찮은 분들을 위해 기사를 캡춰했;;;

자세한 내요은 아래를 보심 되겠습니다.

(해당 사진을 블로그에 올린 포스트는 http://eastrain.co.kr/880 요겁니다.)




한겨레 덕에 기분좋은 주말이 되었네요.

제 블로그 들르는 모든 분들도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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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from 기타 등등 2010. 5. 11. 09:47


1.
새삼,

역시 사진은 빛이 좋아야...

라는 생각을 해본다.

주말에 찍었던 사진을 쭉 훑어보니

역시 사진은 빛만 좋으면 일단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네.

같은 장소에서 찍었는데도 날씨에 따라 이렇게 다르다니...




2.
정체되어 있다는 것은,

썩어가고 있는 말과 동의어고

머무른다는 것은,

뒤로 처지고 있다는 말의 완곡한 표현이다.

어쩐지 지금 내 블로그가 그런 느낌?

뭔가 새로운 아이템을 좀 생각해봐야겠다.




3.
방문객 70만 힛이 멀지 않았는데

것참,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셨구나.

이벤트로 뭘 할까....

슬슬 준비를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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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처럼 나의 달력엔 다시 기본요금이 찍혔어

하루의 생활을 지불해야 하는데 생쥐처럼 쌓인 이자는

보이지 않게 번식을 해서 나의 시궁창이 점점 넓어지는데

담배를 물고서 심지에 불을 붙여 봐도 나는 터지질 않아

모든게 불발이야 모아 논 꿈도 미래도 모두 젖어있어 난 붙지 않아

송곳을 찔러봐도 터지지 않는 이 밤 빛 만 번져 나와선 별만 반짝여


충치처럼 어제는 어금니부터 갉아 먹어서 내일로 덧대고 자국은 감춰야해

가난한 내가
어여쁜 나타샬 사랑해 그저 하늘에선 펑펑 눈만 내리고

담배를 물고서 심지에 불을 붙여봐도 나 는 터지질 않아

모든게 불발이야 모질게 너도 사랑도 모두 젖어있어 날 안지 않아

송곳을 찔러봐도 터 지지 않는 이 밤 빛만 번져 나와선 별만 반짝여


모든게 불발이야 모아 논 꿈도 미래도 모두 젖어있어 난 붙지 않아

송곳을 찔러봐도 터지지 않는 이 밤 빛만 번져 나와선 별만 반짝여

눈이 계속 시려오고 얼굴위로 별빛흘러 눈물이 흘러







가요에 백석 시인의 싯구(굵은 글씨, 백석-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가 인용될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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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from 기타 등등 2010. 5. 2. 13:28


1.
일요일 낮에 라면을 끓여먹다가 문득 든 생각.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엔 백인을 보면 그냥 다 '미국사람'이었다.

분명 주말의 명화 같은 프로에서 미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 흑인이 나왔어도,

그는 '미국사람'이 아니었다. 그냥 그들은 '아프리카사람'.


내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아직은 그런 일이 가끔은 있었더랬다.

외국인 부부(추측컨데 미국인이 아니었을까 싶다만.)가

싸구려 저질 장난감을 커다란 투명 비닐 봉투에 가득 담아와서는

애들한테 하나씩 나눠주는 거다.


기억나는 것은 또 그런 것이다.

담임선생은 큰 액션으로 그 상황을 정리하지 못했지만

쨌거나, 막는 시늉이라도 했던거.


오묘한 기억이다.

다른 아이들처럼 그 장남감을 받으러 뛰어가지도 못했던 소심한 나는

선생님의 어정쩡한 손사래질에 수긍하면서,

그렇게 엉뚱한 자존심을 키워갔던 것일지도.





2.


5월1일 노동절을 홍대앞 두리반에서 보냈다.

그 행사를 기획한 양반들의 의도와는 조금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던듯 싶다.

'두리반'에 대한 진지한 참여와 연대가 제대로 이루어졌는가, 라고 묻는다면

나는 조금 회의적이다.

그래도 한음파가 부른 '불나비'는 꽤나 인상적이었다.





3.
날씨 참 화창한 일요일이다.

산책이나 다녀와야겠다.

라고 생각하지만 귀찮기도 하고 연락해도 다들 전화도 안받는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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